대통령 대면조사 ‘거부’…이대 교직원 조사
입력 2016.11.28 (19:03)
수정 2016.11.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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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결국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질문>
김기화 기자, 먼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검찰이 지난 23일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29일까지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죠.
그런데 유 변호사가 오늘 오후, 검찰의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이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 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유 변호사 본인도 변호인으로서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
내일까지 야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특검 출범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답변>
검찰은 일단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도 관련자 소환과 압수물 분석을 쉬지 않고 진행했는데요.
검찰은 장시호 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인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연일 이화여대 교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만큼 특검 전에 최 전 총장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데요.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변호인은 어제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고요.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 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금까지 최순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결국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질문>
김기화 기자, 먼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검찰이 지난 23일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29일까지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죠.
그런데 유 변호사가 오늘 오후, 검찰의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이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 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유 변호사 본인도 변호인으로서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
내일까지 야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특검 출범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답변>
검찰은 일단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도 관련자 소환과 압수물 분석을 쉬지 않고 진행했는데요.
검찰은 장시호 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인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연일 이화여대 교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만큼 특검 전에 최 전 총장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데요.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변호인은 어제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고요.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 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금까지 최순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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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대면조사 ‘거부’…이대 교직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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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19:04:56
- 수정2016-11-28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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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측이 결국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질문>
김기화 기자, 먼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검찰이 지난 23일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29일까지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죠.
그런데 유 변호사가 오늘 오후, 검찰의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이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 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유 변호사 본인도 변호인으로서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
내일까지 야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특검 출범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답변>
검찰은 일단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도 관련자 소환과 압수물 분석을 쉬지 않고 진행했는데요.
검찰은 장시호 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인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연일 이화여대 교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만큼 특검 전에 최 전 총장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데요.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변호인은 어제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고요.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 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금까지 최순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결국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질문>
김기화 기자, 먼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검찰이 지난 23일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29일까지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죠.
그런데 유 변호사가 오늘 오후, 검찰의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이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 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유 변호사 본인도 변호인으로서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
내일까지 야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특검 출범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답변>
검찰은 일단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에도 관련자 소환과 압수물 분석을 쉬지 않고 진행했는데요.
검찰은 장시호 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인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연일 이화여대 교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만큼 특검 전에 최 전 총장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데요.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변호인은 어제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고요.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소개로 최순실 씨를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금까지 최순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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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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