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교통사고로 튕겨나간 아기…울지 않고 멀쩡
입력 2016.11.28 (20:40)
수정 2016.11.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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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8달된 아기가 그만 차밖으로 튕겨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기는 멀쩡했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출동한 곳은 아수라장이 된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한 대형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려다 다른 차량과 부딪쳐 승용차를 전복시켰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가족들은 저희에게 아이가 차에서 튕겨져나갔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소방관들은 중앙 분리대에 무성히 자리 잡은 풀밭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미 시민이 아기를 찾는 걸 돕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했어요."
도로에서 8m 가량 떨어진 하수구였습니다.
풀더미를 헤치자 하수구 아래 아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8개월 된 아기는 하수구 밑에서 똑바로 앉은 채 우리가 꺼내길 기다리며 멀뚱히 쳐다봤죠.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 않았어요. 그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죠."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내려갔을 때 아기는 손을 뻗은 채 구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3명의 소방관이 힘을 모아 아기를 구했죠."
놀랍게도 아기는 이마에 조그만 상처만 났습니다.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현장에 도착하면 끔찍한 광경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휴일기간에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받게 돼서 기쁩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가족 중 크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습니다.
1차 추돌 후 2차 사고로 인해 다친 운전자만 입원 중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8달된 아기가 그만 차밖으로 튕겨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기는 멀쩡했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출동한 곳은 아수라장이 된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한 대형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려다 다른 차량과 부딪쳐 승용차를 전복시켰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가족들은 저희에게 아이가 차에서 튕겨져나갔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소방관들은 중앙 분리대에 무성히 자리 잡은 풀밭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미 시민이 아기를 찾는 걸 돕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했어요."
도로에서 8m 가량 떨어진 하수구였습니다.
풀더미를 헤치자 하수구 아래 아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8개월 된 아기는 하수구 밑에서 똑바로 앉은 채 우리가 꺼내길 기다리며 멀뚱히 쳐다봤죠.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 않았어요. 그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죠."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내려갔을 때 아기는 손을 뻗은 채 구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3명의 소방관이 힘을 모아 아기를 구했죠."
놀랍게도 아기는 이마에 조그만 상처만 났습니다.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현장에 도착하면 끔찍한 광경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휴일기간에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받게 돼서 기쁩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가족 중 크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습니다.
1차 추돌 후 2차 사고로 인해 다친 운전자만 입원 중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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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20:41:40
- 수정2016-11-28 20:45:04
<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8달된 아기가 그만 차밖으로 튕겨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기는 멀쩡했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출동한 곳은 아수라장이 된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한 대형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려다 다른 차량과 부딪쳐 승용차를 전복시켰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가족들은 저희에게 아이가 차에서 튕겨져나갔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소방관들은 중앙 분리대에 무성히 자리 잡은 풀밭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미 시민이 아기를 찾는 걸 돕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했어요."
도로에서 8m 가량 떨어진 하수구였습니다.
풀더미를 헤치자 하수구 아래 아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8개월 된 아기는 하수구 밑에서 똑바로 앉은 채 우리가 꺼내길 기다리며 멀뚱히 쳐다봤죠.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 않았어요. 그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죠."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내려갔을 때 아기는 손을 뻗은 채 구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3명의 소방관이 힘을 모아 아기를 구했죠."
놀랍게도 아기는 이마에 조그만 상처만 났습니다.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현장에 도착하면 끔찍한 광경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휴일기간에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받게 돼서 기쁩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가족 중 크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습니다.
1차 추돌 후 2차 사고로 인해 다친 운전자만 입원 중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8달된 아기가 그만 차밖으로 튕겨 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기는 멀쩡했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출동한 곳은 아수라장이 된 교통사고 현장입니다.
한 대형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려다 다른 차량과 부딪쳐 승용차를 전복시켰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가족들은 저희에게 아이가 차에서 튕겨져나갔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소방관들은 중앙 분리대에 무성히 자리 잡은 풀밭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미 시민이 아기를 찾는 걸 돕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했어요."
도로에서 8m 가량 떨어진 하수구였습니다.
풀더미를 헤치자 하수구 아래 아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쉬 무어(소방관) : "8개월 된 아기는 하수구 밑에서 똑바로 앉은 채 우리가 꺼내길 기다리며 멀뚱히 쳐다봤죠. 소리를 지르거나 울지 않았어요. 그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죠."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내려갔을 때 아기는 손을 뻗은 채 구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3명의 소방관이 힘을 모아 아기를 구했죠."
놀랍게도 아기는 이마에 조그만 상처만 났습니다.
<인터뷰> 찰리 스미스(소방관) : "현장에 도착하면 끔찍한 광경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휴일기간에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받게 돼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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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추돌 후 2차 사고로 인해 다친 운전자만 입원 중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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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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