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첫 보고는 서면…이후 통화·지시”
입력 2016.11.28 (23:10)
수정 2016.1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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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장수 대사는 당일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서면으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서면보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주중 대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고는 유선이 아닌 전달자를 통한 서면보고였습니다.
김 대사는 긴급한 상황에서 첫 보고가 서면이었던 이유에 대해 '유선도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은 청와대에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후, 박 대통령과 유선으로 6,7차례 통화했으며, 박 대통령에게 '배의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조하라'는 지시나, 구조 인원 등 부정확한 집계에 대한 질책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왜 발견못했나"고 질문한 것은 순수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나온 오늘 김장수대사 발언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오보괴담 바로잡기'의 내용,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이 30여차례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것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첫 보고를 왜 서면으로 했는지, 답을 피했던 김 대사는 브리핑 이후 뒤늦게 특파원들에게 문자를 전달해 구조인력 등 세부 상황을 포함한 서면 보고가 유선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장수 대사는 당일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서면으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서면보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주중 대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고는 유선이 아닌 전달자를 통한 서면보고였습니다.
김 대사는 긴급한 상황에서 첫 보고가 서면이었던 이유에 대해 '유선도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은 청와대에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후, 박 대통령과 유선으로 6,7차례 통화했으며, 박 대통령에게 '배의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조하라'는 지시나, 구조 인원 등 부정확한 집계에 대한 질책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왜 발견못했나"고 질문한 것은 순수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나온 오늘 김장수대사 발언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오보괴담 바로잡기'의 내용,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이 30여차례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것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첫 보고를 왜 서면으로 했는지, 답을 피했던 김 대사는 브리핑 이후 뒤늦게 특파원들에게 문자를 전달해 구조인력 등 세부 상황을 포함한 서면 보고가 유선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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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23:11:40
- 수정2016-11-28 23: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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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장수 대사는 당일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서면으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서면보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주중 대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고는 유선이 아닌 전달자를 통한 서면보고였습니다.
김 대사는 긴급한 상황에서 첫 보고가 서면이었던 이유에 대해 '유선도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은 청와대에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후, 박 대통령과 유선으로 6,7차례 통화했으며, 박 대통령에게 '배의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조하라'는 지시나, 구조 인원 등 부정확한 집계에 대한 질책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왜 발견못했나"고 질문한 것은 순수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나온 오늘 김장수대사 발언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오보괴담 바로잡기'의 내용,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이 30여차례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것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첫 보고를 왜 서면으로 했는지, 답을 피했던 김 대사는 브리핑 이후 뒤늦게 특파원들에게 문자를 전달해 구조인력 등 세부 상황을 포함한 서면 보고가 유선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장수 대사는 당일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서면으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서면보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수 주중 대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고는 유선이 아닌 전달자를 통한 서면보고였습니다.
김 대사는 긴급한 상황에서 첫 보고가 서면이었던 이유에 대해 '유선도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은 청와대에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후, 박 대통령과 유선으로 6,7차례 통화했으며, 박 대통령에게 '배의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조하라'는 지시나, 구조 인원 등 부정확한 집계에 대한 질책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왜 발견못했나"고 질문한 것은 순수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나온 오늘 김장수대사 발언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오보괴담 바로잡기'의 내용,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이 30여차례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것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첫 보고를 왜 서면으로 했는지, 답을 피했던 김 대사는 브리핑 이후 뒤늦게 특파원들에게 문자를 전달해 구조인력 등 세부 상황을 포함한 서면 보고가 유선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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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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