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반군지역 40% 이상 탈환”…주민 피란 행렬
입력 2016.11.29 (06:23)
수정 2016.11.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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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년 넘게 이어온 시리아 내전이 정부군 쪽으로 급격히 전세가 기울고 있습니다.
반군 지역의 절반 가까이를 정부군이 탈환했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알레포 동부의 북동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러시아군과 시아파 민병대까지 가세해 지난 주말부터 집중적으로 반군을 몰아붙여 알레포 동부 12개 구역을 되찾았다고 시리아군이 밝혔습니다.
반군이 통제하던 지역의 40% 이상을 되찾았고 이런 기세라면 전체 함락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반군의 전열이 무너지며 주민들의 피란이 이어졌습니다.
알레포 동부 주민 만 명 이상이 쿠르드나 정부군 지역 등으로 떠났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탈환 지역인 마사켄 하나노의 주민을 버스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녹취> 피란민 : "반군들이 막아서 힘들었어요. 피란을 떠나려고 하자 아사드 편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일부 주민은 아직 반군이 남아 있는 알레포 남부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알레포가 함락되면 주민 20만여 명이 인근 쿠르드 지역과 터키 쪽으로 피란길에 나서는 재난상황이 예상된다며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5년 넘게 이어온 시리아 내전이 정부군 쪽으로 급격히 전세가 기울고 있습니다.
반군 지역의 절반 가까이를 정부군이 탈환했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알레포 동부의 북동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러시아군과 시아파 민병대까지 가세해 지난 주말부터 집중적으로 반군을 몰아붙여 알레포 동부 12개 구역을 되찾았다고 시리아군이 밝혔습니다.
반군이 통제하던 지역의 40% 이상을 되찾았고 이런 기세라면 전체 함락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반군의 전열이 무너지며 주민들의 피란이 이어졌습니다.
알레포 동부 주민 만 명 이상이 쿠르드나 정부군 지역 등으로 떠났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탈환 지역인 마사켄 하나노의 주민을 버스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녹취> 피란민 : "반군들이 막아서 힘들었어요. 피란을 떠나려고 하자 아사드 편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일부 주민은 아직 반군이 남아 있는 알레포 남부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알레포가 함락되면 주민 20만여 명이 인근 쿠르드 지역과 터키 쪽으로 피란길에 나서는 재난상황이 예상된다며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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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포 반군지역 40% 이상 탈환”…주민 피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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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06:25:15
- 수정2016-11-29 07:23:07
<앵커 멘트>
5년 넘게 이어온 시리아 내전이 정부군 쪽으로 급격히 전세가 기울고 있습니다.
반군 지역의 절반 가까이를 정부군이 탈환했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알레포 동부의 북동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러시아군과 시아파 민병대까지 가세해 지난 주말부터 집중적으로 반군을 몰아붙여 알레포 동부 12개 구역을 되찾았다고 시리아군이 밝혔습니다.
반군이 통제하던 지역의 40% 이상을 되찾았고 이런 기세라면 전체 함락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반군의 전열이 무너지며 주민들의 피란이 이어졌습니다.
알레포 동부 주민 만 명 이상이 쿠르드나 정부군 지역 등으로 떠났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탈환 지역인 마사켄 하나노의 주민을 버스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녹취> 피란민 : "반군들이 막아서 힘들었어요. 피란을 떠나려고 하자 아사드 편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일부 주민은 아직 반군이 남아 있는 알레포 남부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알레포가 함락되면 주민 20만여 명이 인근 쿠르드 지역과 터키 쪽으로 피란길에 나서는 재난상황이 예상된다며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5년 넘게 이어온 시리아 내전이 정부군 쪽으로 급격히 전세가 기울고 있습니다.
반군 지역의 절반 가까이를 정부군이 탈환했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알레포 동부의 북동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러시아군과 시아파 민병대까지 가세해 지난 주말부터 집중적으로 반군을 몰아붙여 알레포 동부 12개 구역을 되찾았다고 시리아군이 밝혔습니다.
반군이 통제하던 지역의 40% 이상을 되찾았고 이런 기세라면 전체 함락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반군의 전열이 무너지며 주민들의 피란이 이어졌습니다.
알레포 동부 주민 만 명 이상이 쿠르드나 정부군 지역 등으로 떠났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탈환 지역인 마사켄 하나노의 주민을 버스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녹취> 피란민 : "반군들이 막아서 힘들었어요. 피란을 떠나려고 하자 아사드 편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일부 주민은 아직 반군이 남아 있는 알레포 남부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알레포가 함락되면 주민 20만여 명이 인근 쿠르드 지역과 터키 쪽으로 피란길에 나서는 재난상황이 예상된다며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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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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