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안 단일안 조율…표결 시기 저울질
입력 2016.11.29 (09:31)
수정 2016.1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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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제3자 뇌물죄가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야당들은 오늘 탄핵안 단일화를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본회의 표결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초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3자 뇌물죄는 두 당의 초안에 모두 포함됐고, 직권 남용과 강요 부분도 공통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법률적 탄핵 요건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뇌물죄를 직접 탄핵 사유로 적시했지만, 국민의당은 간접적으로 정상 참작을 위한 사유로만 포함시켰습니다,
또 민주당은 삼성물산 합병 문제를 제3자 뇌물죄의 근거로 명시했지만, 국민의당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들은 탄핵안 표결 시점과 관련해선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탄핵안을 회람시키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계가 선호하는 다음 달 9일로 표결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음 달) 2일 날이라도 바로 (탄핵안 표결)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준비가 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9일 날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야 3당은 대통령 탄핵안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늘 오후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제3자 뇌물죄가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야당들은 오늘 탄핵안 단일화를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본회의 표결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초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3자 뇌물죄는 두 당의 초안에 모두 포함됐고, 직권 남용과 강요 부분도 공통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법률적 탄핵 요건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뇌물죄를 직접 탄핵 사유로 적시했지만, 국민의당은 간접적으로 정상 참작을 위한 사유로만 포함시켰습니다,
또 민주당은 삼성물산 합병 문제를 제3자 뇌물죄의 근거로 명시했지만, 국민의당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들은 탄핵안 표결 시점과 관련해선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탄핵안을 회람시키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계가 선호하는 다음 달 9일로 표결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음 달) 2일 날이라도 바로 (탄핵안 표결)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준비가 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9일 날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야 3당은 대통령 탄핵안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늘 오후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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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29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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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제3자 뇌물죄가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야당들은 오늘 탄핵안 단일화를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본회의 표결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초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3자 뇌물죄는 두 당의 초안에 모두 포함됐고, 직권 남용과 강요 부분도 공통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법률적 탄핵 요건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뇌물죄를 직접 탄핵 사유로 적시했지만, 국민의당은 간접적으로 정상 참작을 위한 사유로만 포함시켰습니다,
또 민주당은 삼성물산 합병 문제를 제3자 뇌물죄의 근거로 명시했지만, 국민의당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들은 탄핵안 표결 시점과 관련해선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탄핵안을 회람시키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계가 선호하는 다음 달 9일로 표결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음 달) 2일 날이라도 바로 (탄핵안 표결)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준비가 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9일 날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야 3당은 대통령 탄핵안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늘 오후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제3자 뇌물죄가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야당들은 오늘 탄핵안 단일화를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본회의 표결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초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3자 뇌물죄는 두 당의 초안에 모두 포함됐고, 직권 남용과 강요 부분도 공통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법률적 탄핵 요건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뇌물죄를 직접 탄핵 사유로 적시했지만, 국민의당은 간접적으로 정상 참작을 위한 사유로만 포함시켰습니다,
또 민주당은 삼성물산 합병 문제를 제3자 뇌물죄의 근거로 명시했지만, 국민의당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들은 탄핵안 표결 시점과 관련해선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탄핵안을 회람시키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계가 선호하는 다음 달 9일로 표결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음 달) 2일 날이라도 바로 (탄핵안 표결)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준비가 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9일 날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야 3당은 대통령 탄핵안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늘 오후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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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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