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벤더의 피, 꼬띠아르의 첨단기술 어쌔신 크리드

입력 2016.11.29 (09:41) 수정 2016.11.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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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의 핏속에 흐르는 조상의 DNA~”라는 말이 있다. 피속에는 과연 어떤 과거의 기억(?)들이 녹아있을까. 여기 그런 상상력에 액션을 더한 영화가 있다. 내년 1월 개봉예정인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이다. 명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다.

28일 오전, 서울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는 ‘어쌔신 크리드’를 ‘살짝’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그리고 저스틴 커젤 감독을 화상으로 연결한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것이다. 외국의 톱스타들이 글로벌한 일정에 쫓길 때 사용되는 홍보방식이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피 속에 함유된 ‘조상들의 기억’을 매개로 펼쳐지는 액션영화이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다. 15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암살단’의 대립이 펼쳐진다.

30분 남짓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뒤 한국취재진들과의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호주의 스튜디오에 자리를 잡은 감독과 배우는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이어갔다.

유전자 메모리를 통해 500년 전 조상을 경험하는 ‘칼럼’과 그의 조상이자 암살단의 일원인 ‘아귈라’으로 1인 2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는 액션씬이 많아 미리 연습을 해야 했다. 그 중에서도 암살단의 일원인 15세기의 ‘아귈라’를 표현하는 파쿠르 액션을 위해서는 촬영 기간에도 매일 아침 일어나 꾸준히 연습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처음 이 영화에 흥미를 가지게 된 요소는 ‘유전자 메모리’란 단어였다. 이런 신기한 요소라면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정말 완벽한 스토리를 설정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영화 속 독창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도 본격 궁금증을 더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 소피아 역을 맡았다”며, “소피아는 폭력 없는 사회라는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칼럼’이 과거의 조상인 ‘아귈라’를 경험하도록 돕는다”라고 극중 배역을 소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어떻게 하면 원작과 영화를 제대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게임과의 차별점에 대해 ‘리얼한 액션’이라고 강조했다. “CG를 최소화 하고, 훌륭한 스턴트맨도 함께 했다.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체험하는 듯 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는 저스틴 커젤 감독의 전작 <맥베드>에 함께 출연했었다. 커젤 감독은 “어떤 면에서 보면 두 영화의 환경 자체가 매우 달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촬영하면서 굉장히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는 호주 현지의 인터넷접속 문제로 화상이 자주 끊기는 등 매끄럽지 않게 진행되었다. 그나마 방송인 박경림의 화려한 입담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았다.

21세기 최첨단 유전자 메모리 기술로 15세기 조상의 기억을 경험한다는 혁신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비주얼의 액션을 예고한 <어쌔신 크리드>는 내년 1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박재환)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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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벤더의 피, 꼬띠아르의 첨단기술 어쌔신 크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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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1-29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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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의 핏속에 흐르는 조상의 DNA~”라는 말이 있다. 피속에는 과연 어떤 과거의 기억(?)들이 녹아있을까. 여기 그런 상상력에 액션을 더한 영화가 있다. 내년 1월 개봉예정인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이다. 명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다.

28일 오전, 서울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는 ‘어쌔신 크리드’를 ‘살짝’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그리고 저스틴 커젤 감독을 화상으로 연결한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것이다. 외국의 톱스타들이 글로벌한 일정에 쫓길 때 사용되는 홍보방식이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피 속에 함유된 ‘조상들의 기억’을 매개로 펼쳐지는 액션영화이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다. 15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암살단’의 대립이 펼쳐진다.

30분 남짓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뒤 한국취재진들과의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호주의 스튜디오에 자리를 잡은 감독과 배우는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이어갔다.

유전자 메모리를 통해 500년 전 조상을 경험하는 ‘칼럼’과 그의 조상이자 암살단의 일원인 ‘아귈라’으로 1인 2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는 액션씬이 많아 미리 연습을 해야 했다. 그 중에서도 암살단의 일원인 15세기의 ‘아귈라’를 표현하는 파쿠르 액션을 위해서는 촬영 기간에도 매일 아침 일어나 꾸준히 연습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처음 이 영화에 흥미를 가지게 된 요소는 ‘유전자 메모리’란 단어였다. 이런 신기한 요소라면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정말 완벽한 스토리를 설정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영화 속 독창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도 본격 궁금증을 더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 소피아 역을 맡았다”며, “소피아는 폭력 없는 사회라는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칼럼’이 과거의 조상인 ‘아귈라’를 경험하도록 돕는다”라고 극중 배역을 소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어떻게 하면 원작과 영화를 제대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게임과의 차별점에 대해 ‘리얼한 액션’이라고 강조했다. “CG를 최소화 하고, 훌륭한 스턴트맨도 함께 했다.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체험하는 듯 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는 저스틴 커젤 감독의 전작 <맥베드>에 함께 출연했었다. 커젤 감독은 “어떤 면에서 보면 두 영화의 환경 자체가 매우 달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촬영하면서 굉장히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는 호주 현지의 인터넷접속 문제로 화상이 자주 끊기는 등 매끄럽지 않게 진행되었다. 그나마 방송인 박경림의 화려한 입담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았다.

21세기 최첨단 유전자 메모리 기술로 15세기 조상의 기억을 경험한다는 혁신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비주얼의 액션을 예고한 <어쌔신 크리드>는 내년 1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박재환)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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