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밥상 위의 건강 지킴이 ‘잡곡’

입력 2016.11.29 (12:41) 수정 2016.11.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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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흰 쌀밥 대신해서 잡곡을 챙겨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져 뭐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리포트>

가을 추수를 마치고 다양한 햇곡식이 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유평주 (잡곡가게 운영) : “예전보다 잡곡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요. 현미, 수수, 찰기장 등이 많이 팔리고 있어요.”

잡곡 자세히 살펴봅니다.

먼저 현민데요.

벼의 겉껍질만 벗겨 낸 것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아 변비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곡식 중에서 가장 먼저 여문다는 수수는 맛이 구수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해 줍니다.

이건 녹둡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이 먹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잡곡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른 효과를 냅니다.

<인터뷰> 이동호 (한의사) : “잡곡마다 성질이 다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려주는 녹두, 팥, 조, 보리, 메밀을 먹어서 몸의 열을 내려주는 게 좋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흑미, 찹쌀, 기장, 수수를 먹어서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일명 ‘슈퍼 잡곡’이라 불리는 외국 품종 잡곡도 열풍입니다.

먼저 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죠.

이건 퀴노압니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았습니다.

햄프시드는 대마 씨앗에서 환각 성분이 있는 껍질을 제거한 알맹인데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에 좋고, 오메가3가 풍부해 고혈압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영양 많은 잡곡 제대로 먹는 법 살펴봅니다.

먼저 잡곡밥입니다.

쌀, 현미, 수수, 콩을 씻어 주고 귀리는 30분간 불려 따로 준비합니다.

소화에 영양을 주는 만큼 양 조절은 필숩니다.

<인터뷰> 최현정 (주부) : “쌀 두 컵에 귀리 한 줌을 넣어주는데요. 8:2 비율이 좋고요. 햄프씨드는 두 숟가락 넣어줍니다.”

압력솥에 밥을 안친지 30분. 영양 가득 잡곡밥이 완성됐습니다.

이번엔 샐러듭니다.

아마씨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에게 좋은 석류보다 2,700배나 많습니다.

아마씨로 샐러드 소스를 만드는데, 생 아마씨는 독성이 있어 중불에 7분 정도 볶아줍니다.

볶은 아마씨는 믹서기에 갈아주는데요.

<인터뷰> 최현정 (주부) : “아마씨의 영양소가 씨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갈아서 먹으면 영양소 흡수가 더 좋습니다.”

올리고당, 식초, 간장, 올리브유를 넣어 섞어주면 아마씨 소스가 됩니다.

퀴노아는 물에 반나절 정도 불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싹이 트는데, 이 상태로 먹어야 영양 흡수율이 높습니다.

채소 위에 15분 간 삶은 퀴노아와 아마씨 소스를 뿌려주면 잡곡 샐러드 완성입니다.

<인터뷰> 한혜민 : “잡곡이라서 더 고소하고 엄마가 요리해줘서 더 맛있어요.”

영양까지 듬뿍 담아낸 잡곡.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일궈내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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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밥상 위의 건강 지킴이 ‘잡곡’
    • 입력 2016-11-29 12:43:27
    • 수정2016-11-29 12:48:12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흰 쌀밥 대신해서 잡곡을 챙겨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져 뭐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리포트>

가을 추수를 마치고 다양한 햇곡식이 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유평주 (잡곡가게 운영) : “예전보다 잡곡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요. 현미, 수수, 찰기장 등이 많이 팔리고 있어요.”

잡곡 자세히 살펴봅니다.

먼저 현민데요.

벼의 겉껍질만 벗겨 낸 것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아 변비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곡식 중에서 가장 먼저 여문다는 수수는 맛이 구수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해 줍니다.

이건 녹둡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이 먹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잡곡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른 효과를 냅니다.

<인터뷰> 이동호 (한의사) : “잡곡마다 성질이 다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려주는 녹두, 팥, 조, 보리, 메밀을 먹어서 몸의 열을 내려주는 게 좋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흑미, 찹쌀, 기장, 수수를 먹어서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일명 ‘슈퍼 잡곡’이라 불리는 외국 품종 잡곡도 열풍입니다.

먼저 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죠.

이건 퀴노압니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았습니다.

햄프시드는 대마 씨앗에서 환각 성분이 있는 껍질을 제거한 알맹인데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에 좋고, 오메가3가 풍부해 고혈압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영양 많은 잡곡 제대로 먹는 법 살펴봅니다.

먼저 잡곡밥입니다.

쌀, 현미, 수수, 콩을 씻어 주고 귀리는 30분간 불려 따로 준비합니다.

소화에 영양을 주는 만큼 양 조절은 필숩니다.

<인터뷰> 최현정 (주부) : “쌀 두 컵에 귀리 한 줌을 넣어주는데요. 8:2 비율이 좋고요. 햄프씨드는 두 숟가락 넣어줍니다.”

압력솥에 밥을 안친지 30분. 영양 가득 잡곡밥이 완성됐습니다.

이번엔 샐러듭니다.

아마씨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에게 좋은 석류보다 2,700배나 많습니다.

아마씨로 샐러드 소스를 만드는데, 생 아마씨는 독성이 있어 중불에 7분 정도 볶아줍니다.

볶은 아마씨는 믹서기에 갈아주는데요.

<인터뷰> 최현정 (주부) : “아마씨의 영양소가 씨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갈아서 먹으면 영양소 흡수가 더 좋습니다.”

올리고당, 식초, 간장, 올리브유를 넣어 섞어주면 아마씨 소스가 됩니다.

퀴노아는 물에 반나절 정도 불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싹이 트는데, 이 상태로 먹어야 영양 흡수율이 높습니다.

채소 위에 15분 간 삶은 퀴노아와 아마씨 소스를 뿌려주면 잡곡 샐러드 완성입니다.

<인터뷰> 한혜민 : “잡곡이라서 더 고소하고 엄마가 요리해줘서 더 맛있어요.”

영양까지 듬뿍 담아낸 잡곡.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일궈내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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