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헤드라인]

“임기 단축 등 진퇴 문제 국회에 맡길 것”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강조했는데 자발적 퇴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與 “탄핵 재검토해야”…野 “대통령 꼼수”

여당 지도부는 사실상의 하야 선언이었다며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를 야권에 요구했습니다. 야당들은 이번 담화가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교란책이라고 비판하며 "예정대로 탄핵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檢 “대통령 조사 불응 유감…공소장대로”

검찰은 오늘로 제시한 대면 조사를 박 대통령이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공소장에 적힌 대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 개시 전까지 검찰은 삼성과 SK, 롯데 그룹을 상대로 한 3자 뇌물수수 혐의와 정유라 씨의 부정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기환 前 수석 소환…檢 “뭉칫돈 포착”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와의 '뭉칫돈' 거래가 포착됐지만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