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 국왕 ‘와치랄롱꼰’ 곧 즉위…내각·의회 승인
입력 2016.11.29 (19:27)
수정 2016.11.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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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장 기간 국왕을 지내다 지난달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뒤를 이어 왕세자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합니다.
전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온 푸미폰 전 국왕만큼 태국을 잘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4살의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왕세자가 빠르면 다음 달 2일 차기 국왕이 됩니다.
태국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해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도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 만세"를 외치며 추대에 동의했습니다
70년간 왕좌를 지켜온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서거한 지 50일 만입니다.
<녹취> 폰펫치 위칫촌차이(국가입법회의 의장) : "이 시간부터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태국을 이끄는 새로운 국왕이 될 것입니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곧 귀국해 의회의 추대를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이 됩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전 국왕의 네 자녀 가운데 유일한 아들로 왕세자로 지명된 지 3년 만인 1975년부터 태국 군 정보부대와 국왕 경호부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가끔 왕실 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했지만 3차례의 결혼 실패와 잦은 외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푸미폰 국왕을 대신할 자질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태국법에 따라 새로운 국왕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세계 최장 기간 국왕을 지내다 지난달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뒤를 이어 왕세자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합니다.
전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온 푸미폰 전 국왕만큼 태국을 잘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4살의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왕세자가 빠르면 다음 달 2일 차기 국왕이 됩니다.
태국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해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도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 만세"를 외치며 추대에 동의했습니다
70년간 왕좌를 지켜온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서거한 지 50일 만입니다.
<녹취> 폰펫치 위칫촌차이(국가입법회의 의장) : "이 시간부터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태국을 이끄는 새로운 국왕이 될 것입니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곧 귀국해 의회의 추대를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이 됩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전 국왕의 네 자녀 가운데 유일한 아들로 왕세자로 지명된 지 3년 만인 1975년부터 태국 군 정보부대와 국왕 경호부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가끔 왕실 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했지만 3차례의 결혼 실패와 잦은 외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푸미폰 국왕을 대신할 자질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태국법에 따라 새로운 국왕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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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새 국왕 ‘와치랄롱꼰’ 곧 즉위…내각·의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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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19:29:24
- 수정2016-11-29 1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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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기간 국왕을 지내다 지난달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뒤를 이어 왕세자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합니다.
전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온 푸미폰 전 국왕만큼 태국을 잘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4살의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왕세자가 빠르면 다음 달 2일 차기 국왕이 됩니다.
태국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해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도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 만세"를 외치며 추대에 동의했습니다
70년간 왕좌를 지켜온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서거한 지 50일 만입니다.
<녹취> 폰펫치 위칫촌차이(국가입법회의 의장) : "이 시간부터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태국을 이끄는 새로운 국왕이 될 것입니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곧 귀국해 의회의 추대를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이 됩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전 국왕의 네 자녀 가운데 유일한 아들로 왕세자로 지명된 지 3년 만인 1975년부터 태국 군 정보부대와 국왕 경호부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가끔 왕실 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했지만 3차례의 결혼 실패와 잦은 외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푸미폰 국왕을 대신할 자질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태국법에 따라 새로운 국왕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세계 최장 기간 국왕을 지내다 지난달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뒤를 이어 왕세자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합니다.
전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 온 푸미폰 전 국왕만큼 태국을 잘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4살의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왕세자가 빠르면 다음 달 2일 차기 국왕이 됩니다.
태국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해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도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 만세"를 외치며 추대에 동의했습니다
70년간 왕좌를 지켜온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서거한 지 50일 만입니다.
<녹취> 폰펫치 위칫촌차이(국가입법회의 의장) : "이 시간부터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태국을 이끄는 새로운 국왕이 될 것입니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곧 귀국해 의회의 추대를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태국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이 됩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전 국왕의 네 자녀 가운데 유일한 아들로 왕세자로 지명된 지 3년 만인 1975년부터 태국 군 정보부대와 국왕 경호부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푸미폰 전 국왕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가끔 왕실 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했지만 3차례의 결혼 실패와 잦은 외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푸미폰 국왕을 대신할 자질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태국법에 따라 새로운 국왕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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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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