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90만 가구 통신 마비시킨 해킹…“정부도 노렸다”

입력 2016.11.29 (19:31) 수정 2016.11.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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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90만 가구가 28일(현지시간) 해킹 공격을 받아 통신 마비를 일으킨 가운데, 정부 네트워크를 노린 해킹 시도까지 있었다는 전언이 나와 경각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현지 언론은 29일 정보통신기업 도이체텔레콤의 특정 라우터 사용 가구 다수가 전날 해킹 공격을 받아 인터넷, 전화, TV 불통 사태를 겪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연방정보기술안전국(BSI) 소식통들을 인용해 정부 네트워크를 노린 해킹 시도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쇤봄 BSI 국장은 다만, "다행히도 해킹 시도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사설을 통해 "이번 공격은 독일의 통신 기반시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고, 다른 일간지 벨트는 "앞으로는 전원공급시설이 타격받을 수 있다"면서 "독일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대중지 빌트는 나아가 "이번 공격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공격 대상이 원자력발전소와 항공교통관제 시설, 병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독일에서 내년 9월 총선 때 러시아의 사이버 교란 시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이는 데 대해 연방정보국(BND) 브루노 칼 신임 국장은 "정치 불안정을 노린 사이버 공격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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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90만 가구 통신 마비시킨 해킹…“정부도 노렸다”
    • 입력 2016-11-29 19:31:55
    • 수정2016-11-29 19:41:51
    국제
독일의 90만 가구가 28일(현지시간) 해킹 공격을 받아 통신 마비를 일으킨 가운데, 정부 네트워크를 노린 해킹 시도까지 있었다는 전언이 나와 경각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현지 언론은 29일 정보통신기업 도이체텔레콤의 특정 라우터 사용 가구 다수가 전날 해킹 공격을 받아 인터넷, 전화, TV 불통 사태를 겪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연방정보기술안전국(BSI) 소식통들을 인용해 정부 네트워크를 노린 해킹 시도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쇤봄 BSI 국장은 다만, "다행히도 해킹 시도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사설을 통해 "이번 공격은 독일의 통신 기반시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고, 다른 일간지 벨트는 "앞으로는 전원공급시설이 타격받을 수 있다"면서 "독일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대중지 빌트는 나아가 "이번 공격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공격 대상이 원자력발전소와 항공교통관제 시설, 병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독일에서 내년 9월 총선 때 러시아의 사이버 교란 시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이는 데 대해 연방정보국(BND) 브루노 칼 신임 국장은 "정치 불안정을 노린 사이버 공격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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