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률·김종덕 교수 복귀 학생들 반발
입력 2016.11.29 (23:20)
수정 2016.11.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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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로 결국 대통령까지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겼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 관련 고위직을 지낸 교수 출신 인사들이 다시 대학으로 복귀하면서 학생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가려는 교수 한 명을 막아 세웁니다.
최근 숙명여대에 복직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입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가 구속된 차은택 씨의 외삼촌입니다.
학생 천6백 95명의 서명이 담긴 사퇴 요구서가 전달됩니다.
<녹취> 김성은(숙명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 "숙명 학우들의 뜻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김상률(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여러분의 염려와 걱정 잘 이해합니다. 고맙습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복직한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김종덕 전 장관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비리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류종욱(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 "의혹에 대한 진실이 해명되지 않는 한 우리는 더 이상 김종덕 교수의 제자로 남아있을 수도, 홍익의 이름 아래 함께 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재직하던 한양대학교에서 직위해제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채림(한양대학교 사학과) : "그 물의가 단순한 물의가 아니라 국정 농단에 관련된 거라면 복직은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구속 전에 미리 성균관대학교에 사표를 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사학연금 수령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결국 대통령까지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겼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 관련 고위직을 지낸 교수 출신 인사들이 다시 대학으로 복귀하면서 학생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가려는 교수 한 명을 막아 세웁니다.
최근 숙명여대에 복직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입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가 구속된 차은택 씨의 외삼촌입니다.
학생 천6백 95명의 서명이 담긴 사퇴 요구서가 전달됩니다.
<녹취> 김성은(숙명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 "숙명 학우들의 뜻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김상률(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여러분의 염려와 걱정 잘 이해합니다. 고맙습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복직한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김종덕 전 장관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비리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류종욱(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 "의혹에 대한 진실이 해명되지 않는 한 우리는 더 이상 김종덕 교수의 제자로 남아있을 수도, 홍익의 이름 아래 함께 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재직하던 한양대학교에서 직위해제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채림(한양대학교 사학과) : "그 물의가 단순한 물의가 아니라 국정 농단에 관련된 거라면 복직은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구속 전에 미리 성균관대학교에 사표를 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사학연금 수령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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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률·김종덕 교수 복귀 학생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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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23:23:25
- 수정2016-11-29 2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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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결국 대통령까지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겼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 관련 고위직을 지낸 교수 출신 인사들이 다시 대학으로 복귀하면서 학생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가려는 교수 한 명을 막아 세웁니다.
최근 숙명여대에 복직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입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가 구속된 차은택 씨의 외삼촌입니다.
학생 천6백 95명의 서명이 담긴 사퇴 요구서가 전달됩니다.
<녹취> 김성은(숙명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 "숙명 학우들의 뜻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김상률(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여러분의 염려와 걱정 잘 이해합니다. 고맙습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복직한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김종덕 전 장관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비리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류종욱(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 "의혹에 대한 진실이 해명되지 않는 한 우리는 더 이상 김종덕 교수의 제자로 남아있을 수도, 홍익의 이름 아래 함께 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재직하던 한양대학교에서 직위해제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채림(한양대학교 사학과) : "그 물의가 단순한 물의가 아니라 국정 농단에 관련된 거라면 복직은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구속 전에 미리 성균관대학교에 사표를 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사학연금 수령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결국 대통령까지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겼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 관련 고위직을 지낸 교수 출신 인사들이 다시 대학으로 복귀하면서 학생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가려는 교수 한 명을 막아 세웁니다.
최근 숙명여대에 복직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입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가 구속된 차은택 씨의 외삼촌입니다.
학생 천6백 95명의 서명이 담긴 사퇴 요구서가 전달됩니다.
<녹취> 김성은(숙명여자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 "숙명 학우들의 뜻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김상률(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여러분의 염려와 걱정 잘 이해합니다. 고맙습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복직한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김종덕 전 장관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비리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류종욱(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 "의혹에 대한 진실이 해명되지 않는 한 우리는 더 이상 김종덕 교수의 제자로 남아있을 수도, 홍익의 이름 아래 함께 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재직하던 한양대학교에서 직위해제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채림(한양대학교 사학과) : "그 물의가 단순한 물의가 아니라 국정 농단에 관련된 거라면 복직은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구속 전에 미리 성균관대학교에 사표를 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사학연금 수령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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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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