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미리미리 훈련’…큰 참사 막았다

입력 2016.11.29 (23:27) 수정 2016.11.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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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쳤는데요.

평소 대테러 훈련을 한 덕분에 큰 참사를 막았다고 합니다.

어제 아침, 한 남성이 캠퍼스에서 차를 몰고 학생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어서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녹취> 크레그 스톤(오하이오주립대학 경찰국장) : "차에서 내려서 정육점용 칼을 닥치는 대로 사람들에게 휘둘렀습니다."

곧이어 전교생에게 테러 발생 시 가동되는 긴급 문자가 전달됐습니다.

학생들은 테러 훈련을 상기했습니다.

무기를 소지한 자가 나타나면, 현장에서 가능한 한 멀리 달아나고, 실내에 숨게 될 경우 의자 등을 활용해 입구를 봉쇄하라는 훈련을 받았는데요.

<녹취> 재학생 : "배운 대로했습니다. 교실 안에서 문을 봉쇄하고 불을 끄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출동한 특수 기동대가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상황은 10여 분 만에 종료됐지만, 해제 지시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2시간가량 교실과 기숙사에 대기하며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무사함을 알렸습니다.

학교의 신속한 재난 문자와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이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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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23:29:41
    • 수정2016-11-29 23: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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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쳤는데요.

평소 대테러 훈련을 한 덕분에 큰 참사를 막았다고 합니다.

어제 아침, 한 남성이 캠퍼스에서 차를 몰고 학생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어서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녹취> 크레그 스톤(오하이오주립대학 경찰국장) : "차에서 내려서 정육점용 칼을 닥치는 대로 사람들에게 휘둘렀습니다."

곧이어 전교생에게 테러 발생 시 가동되는 긴급 문자가 전달됐습니다.

학생들은 테러 훈련을 상기했습니다.

무기를 소지한 자가 나타나면, 현장에서 가능한 한 멀리 달아나고, 실내에 숨게 될 경우 의자 등을 활용해 입구를 봉쇄하라는 훈련을 받았는데요.

<녹취> 재학생 : "배운 대로했습니다. 교실 안에서 문을 봉쇄하고 불을 끄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출동한 특수 기동대가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상황은 10여 분 만에 종료됐지만, 해제 지시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2시간가량 교실과 기숙사에 대기하며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무사함을 알렸습니다.

학교의 신속한 재난 문자와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이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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