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돌입…검찰총장 불출석

입력 2016.11.30 (17:07) 수정 2016.11.30 (1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첫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초반부터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등 자료 제출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검찰청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수사 중립성 등을 사유로 나오지 않은 김수남 검찰총장 등의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새누리당 의원도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특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위는 진통 끝에 한 차례 정회했고, 검찰총장에 대해 오늘 오후에 출석할 것을 거듭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기관보고에선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자료들에 대한 제출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대통령 기록물법을 이유로 거부됐다며,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제출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박 대통령, 최순실 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이 제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자료제출 거부, 회피하거나 소홀한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엔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실 국정조사’ 돌입…검찰총장 불출석
    • 입력 2016-11-30 17:09:34
    • 수정2016-11-30 17:18:27
    뉴스 5
<앵커 멘트>

첫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김수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초반부터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등 자료 제출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검찰청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수사 중립성 등을 사유로 나오지 않은 김수남 검찰총장 등의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새누리당 의원도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특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위는 진통 끝에 한 차례 정회했고, 검찰총장에 대해 오늘 오후에 출석할 것을 거듭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기관보고에선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자료들에 대한 제출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대통령 기록물법을 이유로 거부됐다며,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제출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박 대통령, 최순실 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이 제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자료제출 거부, 회피하거나 소홀한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엔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