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강민웅·김광국…V리그 판도 ‘변화 주도’

입력 2016.11.30 (21:51) 수정 2016.11.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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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세터영역의 만년 유망주로만 불리던 강민웅과 김광국이 올시즌 급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세터들 덕분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을 정돈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도 전광인에게 정확히 공을 올려주는 강민웅.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페인트에 블로킹까지 잡아내며 포효합니다.

올시즌 한국전력을 2위로 이끌고 있는 강민웅 세터의 놀라운 변신입니다.

강민웅은 현재 세트당 11.83개의 토스를 성공시키며, 리그 최고인 유광우를 넘어선 세터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2007년 삼성화재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한 이후,10년의 노력끝에 만들어낸 최고의 전성기입니다.

<인터뷰> 강민웅(한국전력 세터) : "감독님 주문대로 볼끝을 세워서 공격수가 때리기 편하게끔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일단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줘서 고맙죠."

우리카드의 만년 유망주 김광국 세터도 뒤늦게 재능을 꽃피웠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얼굴에서 올라가던 토스의 시작점을 머리 위로 끌어올린 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국(우리카드 세터) : "높은 데서 잡게 되면 블로커들의 얼굴이 올라가잖아요, 공을 보려고요. 그러면 상대팀 공격수가 들어오는 게 잘 안보이고, 빨리 나가니까 쫒아가기 힘든거죠."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강민웅과 김광국 두 세터가 만년꼴찌이던 소속팀을 돌풍의 팀으로 변모시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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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강민웅·김광국…V리그 판도 ‘변화 주도’
    • 입력 2016-11-30 21:54:08
    • 수정2016-11-30 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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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세터영역의 만년 유망주로만 불리던 강민웅과 김광국이 올시즌 급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세터들 덕분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을 정돈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도 전광인에게 정확히 공을 올려주는 강민웅.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페인트에 블로킹까지 잡아내며 포효합니다.

올시즌 한국전력을 2위로 이끌고 있는 강민웅 세터의 놀라운 변신입니다.

강민웅은 현재 세트당 11.83개의 토스를 성공시키며, 리그 최고인 유광우를 넘어선 세터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2007년 삼성화재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한 이후,10년의 노력끝에 만들어낸 최고의 전성기입니다.

<인터뷰> 강민웅(한국전력 세터) : "감독님 주문대로 볼끝을 세워서 공격수가 때리기 편하게끔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일단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줘서 고맙죠."

우리카드의 만년 유망주 김광국 세터도 뒤늦게 재능을 꽃피웠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얼굴에서 올라가던 토스의 시작점을 머리 위로 끌어올린 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국(우리카드 세터) : "높은 데서 잡게 되면 블로커들의 얼굴이 올라가잖아요, 공을 보려고요. 그러면 상대팀 공격수가 들어오는 게 잘 안보이고, 빨리 나가니까 쫒아가기 힘든거죠."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강민웅과 김광국 두 세터가 만년꼴찌이던 소속팀을 돌풍의 팀으로 변모시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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