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에 수억 원대 금괴…기상천외 밀수 적발
입력 2016.12.02 (09:43)
수정 2016.1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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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하려던 중국 조직원 4명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 사람이 무려 2kg에 달하는 금괴를 몸 속에 넣은 건데, 금속탐지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검사대 앞에 선 중국 보따리상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통화하거나 긴장한 듯 땀을 닦는 모습이 세관 당국에 포착됩니다.
짐 검사를 해보지만 특이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자형 금속탐지기에 앉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녹취> "뭐 있으시죠?"
다시 영상 장비로 몸을 정밀 검사하자 숨겨져 있던 금괴들이 보입니다.
세관에 적발된 중국 동포 4명은 이런 식으로 금괴 7.5kg, 시가 3억 8천만 원어치를 밀수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한 사람이 몸속에 숨긴 금괴 양은 무려 1.9kg,
같은 수법으로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들은 몸에 넣기 쉽게 금괴를 가공한 뒤 배에서 내리기 직전 은밀한 부위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세관 조사 3과장) : "신체에 은닉을 했을 때는 일반적인 여행자가 통과하는 문형 게이트 상에 소리가 미미하(게 나)는 등 적발을 피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해서.."
이들은 세관 검사를 받는 30~40분 동안 몸속에 금괴를 숨긴 대가로 밀수 조직으로부터 4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세관은 밀수 조직 총책과 배후 세력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하려던 중국 조직원 4명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 사람이 무려 2kg에 달하는 금괴를 몸 속에 넣은 건데, 금속탐지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검사대 앞에 선 중국 보따리상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통화하거나 긴장한 듯 땀을 닦는 모습이 세관 당국에 포착됩니다.
짐 검사를 해보지만 특이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자형 금속탐지기에 앉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녹취> "뭐 있으시죠?"
다시 영상 장비로 몸을 정밀 검사하자 숨겨져 있던 금괴들이 보입니다.
세관에 적발된 중국 동포 4명은 이런 식으로 금괴 7.5kg, 시가 3억 8천만 원어치를 밀수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한 사람이 몸속에 숨긴 금괴 양은 무려 1.9kg,
같은 수법으로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들은 몸에 넣기 쉽게 금괴를 가공한 뒤 배에서 내리기 직전 은밀한 부위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세관 조사 3과장) : "신체에 은닉을 했을 때는 일반적인 여행자가 통과하는 문형 게이트 상에 소리가 미미하(게 나)는 등 적발을 피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해서.."
이들은 세관 검사를 받는 30~40분 동안 몸속에 금괴를 숨긴 대가로 밀수 조직으로부터 4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세관은 밀수 조직 총책과 배후 세력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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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속에 수억 원대 금괴…기상천외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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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2 09:44:38
- 수정2016-12-02 10:12:18
<앵커 멘트>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하려던 중국 조직원 4명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 사람이 무려 2kg에 달하는 금괴를 몸 속에 넣은 건데, 금속탐지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검사대 앞에 선 중국 보따리상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통화하거나 긴장한 듯 땀을 닦는 모습이 세관 당국에 포착됩니다.
짐 검사를 해보지만 특이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자형 금속탐지기에 앉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녹취> "뭐 있으시죠?"
다시 영상 장비로 몸을 정밀 검사하자 숨겨져 있던 금괴들이 보입니다.
세관에 적발된 중국 동포 4명은 이런 식으로 금괴 7.5kg, 시가 3억 8천만 원어치를 밀수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한 사람이 몸속에 숨긴 금괴 양은 무려 1.9kg,
같은 수법으로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들은 몸에 넣기 쉽게 금괴를 가공한 뒤 배에서 내리기 직전 은밀한 부위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세관 조사 3과장) : "신체에 은닉을 했을 때는 일반적인 여행자가 통과하는 문형 게이트 상에 소리가 미미하(게 나)는 등 적발을 피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해서.."
이들은 세관 검사를 받는 30~40분 동안 몸속에 금괴를 숨긴 대가로 밀수 조직으로부터 4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세관은 밀수 조직 총책과 배후 세력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하려던 중국 조직원 4명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 사람이 무려 2kg에 달하는 금괴를 몸 속에 넣은 건데, 금속탐지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항 검사대 앞에 선 중국 보따리상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통화하거나 긴장한 듯 땀을 닦는 모습이 세관 당국에 포착됩니다.
짐 검사를 해보지만 특이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자형 금속탐지기에 앉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녹취> "뭐 있으시죠?"
다시 영상 장비로 몸을 정밀 검사하자 숨겨져 있던 금괴들이 보입니다.
세관에 적발된 중국 동포 4명은 이런 식으로 금괴 7.5kg, 시가 3억 8천만 원어치를 밀수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한 사람이 몸속에 숨긴 금괴 양은 무려 1.9kg,
같은 수법으로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들은 몸에 넣기 쉽게 금괴를 가공한 뒤 배에서 내리기 직전 은밀한 부위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세관 조사 3과장) : "신체에 은닉을 했을 때는 일반적인 여행자가 통과하는 문형 게이트 상에 소리가 미미하(게 나)는 등 적발을 피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을 해서.."
이들은 세관 검사를 받는 30~40분 동안 몸속에 금괴를 숨긴 대가로 밀수 조직으로부터 4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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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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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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