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감정 조절 안돼”…몸까움에 총격전까지

입력 2016.12.02 (23:30) 수정 2016.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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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운전 시비, 하지만 감정 조절을 못 해 살벌한 범죄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선 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상대 운전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살인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트럭 운전자들끼리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바로 옆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위험천만한 상황인데요.

분이 안 풀리는지차를 후진하며 마구 들이받더니, 급기야 트럭에 뛰어올라 미러를 깨고 삽으로 유리를 부숩니다.

접촉사고로 다툼이 빚어졌다는데, 맨체스터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번엔 버스와 자전거입니다.

'길 비켜라', '못 비킨다' 시비 끝에 자전거 탄 남성이 버스로 뛰어오릅니다.

격분한 나머지 서로 얼굴을 후려치고 목을 휘감아 흔들기도 합니다.

호주 경찰은 60대 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운전 시비가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경찰이 총상 입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을 합니다.

하지만 출혈이 심해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캔자스시티 구단 등에서 활약했던 전직 프로 미식축구선수 조 맥나이트로 밝혀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상대 운전자가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라고 외친 뒤 총을 여러 발 쐈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앞서선 콜로라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에 총알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용의자는 앞차가 출발을 안 해서 경적을 울렸는데, 손가락으로 욕을 해 홧김에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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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감정 조절 안돼”…몸까움에 총격전까지
    • 입력 2016-12-02 23:33:07
    • 수정2016-12-03 0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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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운전 시비, 하지만 감정 조절을 못 해 살벌한 범죄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선 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상대 운전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살인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트럭 운전자들끼리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바로 옆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위험천만한 상황인데요.

분이 안 풀리는지차를 후진하며 마구 들이받더니, 급기야 트럭에 뛰어올라 미러를 깨고 삽으로 유리를 부숩니다.

접촉사고로 다툼이 빚어졌다는데, 맨체스터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번엔 버스와 자전거입니다.

'길 비켜라', '못 비킨다' 시비 끝에 자전거 탄 남성이 버스로 뛰어오릅니다.

격분한 나머지 서로 얼굴을 후려치고 목을 휘감아 흔들기도 합니다.

호주 경찰은 60대 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운전 시비가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경찰이 총상 입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을 합니다.

하지만 출혈이 심해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캔자스시티 구단 등에서 활약했던 전직 프로 미식축구선수 조 맥나이트로 밝혀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상대 운전자가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라고 외친 뒤 총을 여러 발 쐈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앞서선 콜로라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에 총알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용의자는 앞차가 출발을 안 해서 경적을 울렸는데, 손가락으로 욕을 해 홧김에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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