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영웅 ‘액티브 시니어’ “제2 인생 살아요”
입력 2016.12.06 (06:54)
수정 2016.12.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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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액티브 시니어'라고 하죠.
은퇴 이후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여가도 즐기면서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50, 60대를 지칭하는데요.
요즘엔 각종 공연 무대에 올라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당당한 표정으로 무대 위를 걷는 모델들.
능숙한 자세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두 쉰 살이 넘는 '시니어' 모델들입니다.
모델 교실이 문을 연 지 11년.
그동안 천 명이 넘는 중장년 회원들이 런웨이에 섰습니다.
국내외에서 한 해 열리는 공연만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인터뷰> 박경옥(시니어 모델/63살) : "도전하는 거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60대에,정말 누군가의 할머니잖아요. 그런데 정말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노랫소리에 맞춰 신 나게 타악기를 두드리는 사람들.
역시 평균 나이 예순을 넘긴 시니어 연주자들입니다.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젬베와 카혼 같은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 타악기를 벗 삼아, 매주 2차례씩 맹연습 끝에 이제는 공연도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50대 이상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서울에만 110여 곳.
젊은 시절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은 그 자체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인터뷰> 이창호(시니어 연주자/67살) :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거니까 호기심이 많고 할수록 재미를 더 느끼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 '젊은 노인'들이 무대 장막을 활짝 열어젖히고 화려한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흔히 '액티브 시니어'라고 하죠.
은퇴 이후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여가도 즐기면서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50, 60대를 지칭하는데요.
요즘엔 각종 공연 무대에 올라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당당한 표정으로 무대 위를 걷는 모델들.
능숙한 자세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두 쉰 살이 넘는 '시니어' 모델들입니다.
모델 교실이 문을 연 지 11년.
그동안 천 명이 넘는 중장년 회원들이 런웨이에 섰습니다.
국내외에서 한 해 열리는 공연만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인터뷰> 박경옥(시니어 모델/63살) : "도전하는 거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60대에,정말 누군가의 할머니잖아요. 그런데 정말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노랫소리에 맞춰 신 나게 타악기를 두드리는 사람들.
역시 평균 나이 예순을 넘긴 시니어 연주자들입니다.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젬베와 카혼 같은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 타악기를 벗 삼아, 매주 2차례씩 맹연습 끝에 이제는 공연도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50대 이상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서울에만 110여 곳.
젊은 시절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은 그 자체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인터뷰> 이창호(시니어 연주자/67살) :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거니까 호기심이 많고 할수록 재미를 더 느끼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 '젊은 노인'들이 무대 장막을 활짝 열어젖히고 화려한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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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 위 영웅 ‘액티브 시니어’ “제2 인생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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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6 06:57:04
- 수정2016-12-06 07:11:15
<앵커 멘트>
흔히 '액티브 시니어'라고 하죠.
은퇴 이후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여가도 즐기면서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50, 60대를 지칭하는데요.
요즘엔 각종 공연 무대에 올라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당당한 표정으로 무대 위를 걷는 모델들.
능숙한 자세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두 쉰 살이 넘는 '시니어' 모델들입니다.
모델 교실이 문을 연 지 11년.
그동안 천 명이 넘는 중장년 회원들이 런웨이에 섰습니다.
국내외에서 한 해 열리는 공연만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인터뷰> 박경옥(시니어 모델/63살) : "도전하는 거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60대에,정말 누군가의 할머니잖아요. 그런데 정말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노랫소리에 맞춰 신 나게 타악기를 두드리는 사람들.
역시 평균 나이 예순을 넘긴 시니어 연주자들입니다.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젬베와 카혼 같은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 타악기를 벗 삼아, 매주 2차례씩 맹연습 끝에 이제는 공연도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50대 이상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서울에만 110여 곳.
젊은 시절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은 그 자체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인터뷰> 이창호(시니어 연주자/67살) :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거니까 호기심이 많고 할수록 재미를 더 느끼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 '젊은 노인'들이 무대 장막을 활짝 열어젖히고 화려한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흔히 '액티브 시니어'라고 하죠.
은퇴 이후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여가도 즐기면서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50, 60대를 지칭하는데요.
요즘엔 각종 공연 무대에 올라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당당한 표정으로 무대 위를 걷는 모델들.
능숙한 자세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두 쉰 살이 넘는 '시니어' 모델들입니다.
모델 교실이 문을 연 지 11년.
그동안 천 명이 넘는 중장년 회원들이 런웨이에 섰습니다.
국내외에서 한 해 열리는 공연만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인터뷰> 박경옥(시니어 모델/63살) : "도전하는 거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60대에,정말 누군가의 할머니잖아요. 그런데 정말 나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노랫소리에 맞춰 신 나게 타악기를 두드리는 사람들.
역시 평균 나이 예순을 넘긴 시니어 연주자들입니다.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젬베와 카혼 같은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 타악기를 벗 삼아, 매주 2차례씩 맹연습 끝에 이제는 공연도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50대 이상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커뮤니티는 서울에만 110여 곳.
젊은 시절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은 그 자체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인터뷰> 이창호(시니어 연주자/67살) :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거니까 호기심이 많고 할수록 재미를 더 느끼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 '젊은 노인'들이 무대 장막을 활짝 열어젖히고 화려한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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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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