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사람보다 애완동물에 더 치명적”

입력 2016.12.07 (17:12) 수정 2016.1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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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는 이제 직접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에게도 해롭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간접 흡연이 사람과 함께 지내는 애완동물의 건강과 생명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금연운동단체의 금연 광고 동영상입니다.

주인이 흡연자면 기르는 고양이가 암에 걸릴 확률이 2배라고 강조합니다.

또 다른 광고는 주인이 피우는 담배 연기가 개에게도 치명적임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금연광고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경곱니다.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2차 흡연뿐만 아니라 마루나 털, 피부 등에 남은 잔류 물질로 인한 3차 흡연도 애완동물에게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애완동물이 니코틴 같은 유해 발암 물질을 흡수해 축적하면 각종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터프대 수의과대학은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면 악성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2배, 흡연자인 주인과 5년간 살면 구강암 위험이 4배로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간접흡연은 개와 고양이 뿐만 아니라 애완용 새와 금붕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담배를 끊는 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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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흡연, 사람보다 애완동물에 더 치명적”
    • 입력 2016-12-07 17:13:39
    • 수정2016-12-07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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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는 이제 직접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에게도 해롭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간접 흡연이 사람과 함께 지내는 애완동물의 건강과 생명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금연운동단체의 금연 광고 동영상입니다.

주인이 흡연자면 기르는 고양이가 암에 걸릴 확률이 2배라고 강조합니다.

또 다른 광고는 주인이 피우는 담배 연기가 개에게도 치명적임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금연광고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경곱니다.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2차 흡연뿐만 아니라 마루나 털, 피부 등에 남은 잔류 물질로 인한 3차 흡연도 애완동물에게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애완동물이 니코틴 같은 유해 발암 물질을 흡수해 축적하면 각종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터프대 수의과대학은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면 악성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2배, 흡연자인 주인과 5년간 살면 구강암 위험이 4배로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간접흡연은 개와 고양이 뿐만 아니라 애완용 새와 금붕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담배를 끊는 길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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