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백악관의 차기 ‘퍼스트 독’은?

입력 2016.12.07 (23:30) 수정 2016.12.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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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새 대통령 취임을 앞둔 미국에서, 대통령의 애완견, 이른바 '퍼스트 독'이 관심거리입니다.

개를 안 키우는 트럼프 당선인이 한 마리를 입양할까…. 고민 중이라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애완견, '써니'와 '보'입니다.

개 알레르기 때문에 원래 개를 키우지 않던 오바마 가족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털이 덜 빠지는 종으로 입양했는데요.

홈페이지가 따로 생길 정도로 인기를 누렸고,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한 몫 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9/11 테러 당시 에어포스원에서 보좌관들에게 보고를 받으면서, 애완견 '바니'가 무사한지 물어볼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다고 하고요.

빌 클린턴은 성 추문 당시 어김없이 애완견 '버디'를 끼고 등장했고, 버디가 교통사고로 죽자 애도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별난 애견가는 루스벨트였는데요.

대통령은 욕해도 개는 욕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였고, 현재 기념관엔 애완견 '팔라'의 동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다음 달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도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그만큼 퍼스트 독이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패튼'이라는 이름의 생후 9주 된 푸들 교배종이 유력한 후보인데요.

지난 150년간 이어져 왔다는 백악관 애완동물의 전통, 유지될지, 깨질지, 세간의 관심거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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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2-07 2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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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취임을 앞둔 미국에서, 대통령의 애완견, 이른바 '퍼스트 독'이 관심거리입니다.

개를 안 키우는 트럼프 당선인이 한 마리를 입양할까…. 고민 중이라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애완견, '써니'와 '보'입니다.

개 알레르기 때문에 원래 개를 키우지 않던 오바마 가족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털이 덜 빠지는 종으로 입양했는데요.

홈페이지가 따로 생길 정도로 인기를 누렸고,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한 몫 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9/11 테러 당시 에어포스원에서 보좌관들에게 보고를 받으면서, 애완견 '바니'가 무사한지 물어볼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다고 하고요.

빌 클린턴은 성 추문 당시 어김없이 애완견 '버디'를 끼고 등장했고, 버디가 교통사고로 죽자 애도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별난 애견가는 루스벨트였는데요.

대통령은 욕해도 개는 욕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였고, 현재 기념관엔 애완견 '팔라'의 동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다음 달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도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그만큼 퍼스트 독이 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패튼'이라는 이름의 생후 9주 된 푸들 교배종이 유력한 후보인데요.

지난 150년간 이어져 왔다는 백악관 애완동물의 전통, 유지될지, 깨질지, 세간의 관심거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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