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가결’ 총력…여당 설득

입력 2016.12.08 (08:05) 수정 2016.12.08 (0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압박과 설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가결을 위한 막바지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녹취> "탄핵이 애국이다! 새누리당도 동참하라!"

앞서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어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탄핵 의지를 다지고,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표시로 9일 탄핵가결 동참할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민주당은 국회내에서 의원들이 잇따라 발언하는 탄핵버스터를 나흘째 이어가면서, 오늘은 전 의원이 밤샘농성에 돌입해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의원총회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고 탄핵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의원들은) 탄핵 대열에 합류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 번 죄 짓지 않고 오욕의 이름을 남기기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권은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당 의원들의 찬성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친박 의원들조차 속속 탄핵 열차 티켓을 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통해 내일 탄핵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를 일반에 개방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野 ‘탄핵 가결’ 총력…여당 설득
    • 입력 2016-12-08 08:08:08
    • 수정2016-12-08 09:10:5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압박과 설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가결을 위한 막바지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녹취> "탄핵이 애국이다! 새누리당도 동참하라!"

앞서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어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탄핵 의지를 다지고,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표시로 9일 탄핵가결 동참할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민주당은 국회내에서 의원들이 잇따라 발언하는 탄핵버스터를 나흘째 이어가면서, 오늘은 전 의원이 밤샘농성에 돌입해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의원총회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고 탄핵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의원들은) 탄핵 대열에 합류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 번 죄 짓지 않고 오욕의 이름을 남기기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권은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당 의원들의 찬성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친박 의원들조차 속속 탄핵 열차 티켓을 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통해 내일 탄핵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를 일반에 개방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