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산타’ 1200명의 성탄맞이 축제

입력 2016.12.08 (12:40) 수정 2016.12.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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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유아 1,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었습니다.

주최측은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 겸 자선행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강 복장에 덥수룩한 수염을 솜으로 만들어 붙이고, 썰매를 끄는 루돌프 사슴으로 분장한 아이들에, '이웃 사랑'이라고 쓴 선물상자로 꾸민 아이들까지, 꼬마 산타 1,200명이 잔디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저마다 색다르고 창의적인 성탄 복장으로 한껏 치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정(참가 어린이) : "산타 옷을 입으니까 (내가) 산타 같아요. 친구들한테 좋은 선물 나눠주고 싶어요."

추운 겨울 나보다 어려운 이들이 산타의 선물을 듬뿍 받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며 천여 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렸습니다.

주최측은 행사의 내실을 보강해 해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 겸 자선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순희(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 :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친구들이 모두 산타가 돼서 부천 시민들에게 선물을 드려보자라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고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바자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점자(경기도 부천시) :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연말을 통해서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부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작은 축제가 세밑 온정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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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 산타’ 1200명의 성탄맞이 축제
    • 입력 2016-12-08 12:42:02
    • 수정2016-12-08 13:15:29
    뉴스 12
<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유아 1,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었습니다.

주최측은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 겸 자선행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강 복장에 덥수룩한 수염을 솜으로 만들어 붙이고, 썰매를 끄는 루돌프 사슴으로 분장한 아이들에, '이웃 사랑'이라고 쓴 선물상자로 꾸민 아이들까지, 꼬마 산타 1,200명이 잔디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저마다 색다르고 창의적인 성탄 복장으로 한껏 치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정(참가 어린이) : "산타 옷을 입으니까 (내가) 산타 같아요. 친구들한테 좋은 선물 나눠주고 싶어요."

추운 겨울 나보다 어려운 이들이 산타의 선물을 듬뿍 받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며 천여 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렸습니다.

주최측은 행사의 내실을 보강해 해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 겸 자선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순희(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 :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친구들이 모두 산타가 돼서 부천 시민들에게 선물을 드려보자라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고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바자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점자(경기도 부천시) :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연말을 통해서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부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작은 축제가 세밑 온정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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