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멧돼지 고산 지대 생태계도 위협

입력 2016.12.08 (12:49) 수정 2016.1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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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멧돼지가 도시에 출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는데요.

이제는 고산 지대에까지 올라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가천연기념물인 뇌조의 서식지, 해발 2천 462 m의 니가타 현 히우치 산입니다.

뇌조의 먹이인 고산식물이 이렇게 파헤쳐져 있습니다.

<인터뷰> 나가노 야스유키(뇌조 연구자) : "큰일입니다. 식생이 파괴돼 뇌조 서식지로서의 질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인 카메라를 사용한 대규모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동물의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요.

바로 멧돼지입니다.

주로 평야부에 가까운 곳에 서식하는 멧돼지가 고산 지대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멧돼지 무리 속에는 어린 멧돼지의 모습도 있어 이미 산 주변에서 번식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개체수가 전국에서 98만 마리까지 늘어 심각한 농업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멧돼지.

이제는 고산 지대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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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멧돼지 고산 지대 생태계도 위협
    • 입력 2016-12-08 12:50:59
    • 수정2016-12-08 13:00:26
    뉴스 12
<앵커 멘트>

멧돼지가 도시에 출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는데요.

이제는 고산 지대에까지 올라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가천연기념물인 뇌조의 서식지, 해발 2천 462 m의 니가타 현 히우치 산입니다.

뇌조의 먹이인 고산식물이 이렇게 파헤쳐져 있습니다.

<인터뷰> 나가노 야스유키(뇌조 연구자) : "큰일입니다. 식생이 파괴돼 뇌조 서식지로서의 질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인 카메라를 사용한 대규모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동물의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요.

바로 멧돼지입니다.

주로 평야부에 가까운 곳에 서식하는 멧돼지가 고산 지대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멧돼지 무리 속에는 어린 멧돼지의 모습도 있어 이미 산 주변에서 번식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개체수가 전국에서 98만 마리까지 늘어 심각한 농업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멧돼지.

이제는 고산 지대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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