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5년 인구 4,300만명…부양인구 3배

입력 2016.12.09 (06:43) 수정 2016.1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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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인구가 15년 뒤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50년뒤에는 4천 3백만 명으로 8백만 명이나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당장 내년부터 줄어듭니다.

인구절벽이란 말이 더이상 먼 미래 얘기가 아닙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출산 고령화에도 아직은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많습니다.

유소년인구 백명당 고령인구 93명, 그러나 당장 내년엔 백 5명으로 고령인구가 더 많아지고, 2065년에는 4백42명까지 늘어납니다.

총인구도 2031년 정점을 찍고 줄기 시작해, 2065년에는 지금보다 8백만명 줄어든 4,300만명으로 감소합니다.

100년 후인 2115년 우리나라 예상인구는 2천5백만 명. 지금의 절반입니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당장 내년부터 줄어들어 50년 뒤에는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녹취>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5년 OECD 국가중 가장 높아서 1위를 차지했으나, 2065년에는 가장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생산가능인구 백명당 부양할 인구도 36명에서 3배인 108명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위원한국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또고령층에 대한 의료비,사회비용, 복지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일본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면서 잃어버린 20년이 고착화됐다는 점,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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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9 06:46:38
    • 수정2016-12-09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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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인구가 15년 뒤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50년뒤에는 4천 3백만 명으로 8백만 명이나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생산가능인구는 당장 내년부터 줄어듭니다.

인구절벽이란 말이 더이상 먼 미래 얘기가 아닙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출산 고령화에도 아직은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많습니다.

유소년인구 백명당 고령인구 93명, 그러나 당장 내년엔 백 5명으로 고령인구가 더 많아지고, 2065년에는 4백42명까지 늘어납니다.

총인구도 2031년 정점을 찍고 줄기 시작해, 2065년에는 지금보다 8백만명 줄어든 4,300만명으로 감소합니다.

100년 후인 2115년 우리나라 예상인구는 2천5백만 명. 지금의 절반입니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당장 내년부터 줄어들어 50년 뒤에는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녹취>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5년 OECD 국가중 가장 높아서 1위를 차지했으나, 2065년에는 가장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생산가능인구 백명당 부양할 인구도 36명에서 3배인 108명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위원한국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또고령층에 대한 의료비,사회비용, 복지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일본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면서 잃어버린 20년이 고착화됐다는 점,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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