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 촉구’ 美결의 비난

입력 2016.12.09 (07:49) 수정 2016.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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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9일) 미국 하원이 최근 재미한인의 북한 내 이산가족 상봉 허용을 북한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반(反) 공화국(북한) 인권 모략소동의 구실"이라며 비난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결의안은) 인도주의의 허울을 쓰고 우리 민족을 분열시킨 범죄자의 흉악한 정체를 감추기 위한 연막"이라고 강변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까지 해외동포들이 언제든지 그리운 조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면서 미국에 대해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대북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H.Con.Res.40)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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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 촉구’ 美결의 비난
    • 입력 2016-12-09 07:49:16
    • 수정2016-12-09 08:00:59
    정치
북한은 오늘(9일) 미국 하원이 최근 재미한인의 북한 내 이산가족 상봉 허용을 북한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반(反) 공화국(북한) 인권 모략소동의 구실"이라며 비난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결의안은) 인도주의의 허울을 쓰고 우리 민족을 분열시킨 범죄자의 흉악한 정체를 감추기 위한 연막"이라고 강변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까지 해외동포들이 언제든지 그리운 조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면서 미국에 대해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대북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H.Con.Res.40)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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