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의 분위기 다잡기 “레알과 격돌? 첫 경기 이겨야”
입력 2016.12.09 (09:23)
수정 2016.1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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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신욱이 세계 축구 클럽 대항전인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팀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전북은 8일 일본에서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이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는 전북은 오는 11일 북중미 대표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북 선수들은 들떠 있다. TV에서만 보던 자신들의 우상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와 붙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구단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피트니스장에 호날두의 사진을 걸어 놓고 운동을 했다"며 선수들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꺽다리' 김신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신욱은 현재 전북 팀에서는 가장 최근에 클럽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2년 울산 현대 시절 출전한 바 있다.
김신욱은 레알 마드리드와 붙으려면 1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4년 전의 쓰라린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당시에도 첫 경기에서 이기면 첼시와 붙는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차전에서 탈탈 털렸다"는 것이다.
2012년 울산 현대는 최강으로 군림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몬테레이를 만나 1-3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몬테레이는 이번에 전북의 첫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있는 멕시코 팀이다.
멕시코 리그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평가다.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럽에 거의 나가지 않고 자국에서 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선수들도 유럽으로 가지 않으면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다.
당시 울산과 몬테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한 축구 관계자는 "기대가 많았는데, 사실 울산이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며 멕시코 팀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소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고 생각하는데, 김신욱이 첫 경기에서 이겨야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북은 8일 일본에서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이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는 전북은 오는 11일 북중미 대표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북 선수들은 들떠 있다. TV에서만 보던 자신들의 우상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와 붙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구단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피트니스장에 호날두의 사진을 걸어 놓고 운동을 했다"며 선수들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꺽다리' 김신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신욱은 현재 전북 팀에서는 가장 최근에 클럽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2년 울산 현대 시절 출전한 바 있다.
김신욱은 레알 마드리드와 붙으려면 1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4년 전의 쓰라린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당시에도 첫 경기에서 이기면 첼시와 붙는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차전에서 탈탈 털렸다"는 것이다.
2012년 울산 현대는 최강으로 군림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몬테레이를 만나 1-3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몬테레이는 이번에 전북의 첫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있는 멕시코 팀이다.
멕시코 리그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평가다.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럽에 거의 나가지 않고 자국에서 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선수들도 유럽으로 가지 않으면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다.
당시 울산과 몬테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한 축구 관계자는 "기대가 많았는데, 사실 울산이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며 멕시코 팀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소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고 생각하는데, 김신욱이 첫 경기에서 이겨야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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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의 분위기 다잡기 “레알과 격돌? 첫 경기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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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9 09:23:24
- 수정2016-12-09 09:31:54

전북 현대 김신욱이 세계 축구 클럽 대항전인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팀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전북은 8일 일본에서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이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는 전북은 오는 11일 북중미 대표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북 선수들은 들떠 있다. TV에서만 보던 자신들의 우상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와 붙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구단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피트니스장에 호날두의 사진을 걸어 놓고 운동을 했다"며 선수들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꺽다리' 김신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신욱은 현재 전북 팀에서는 가장 최근에 클럽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2년 울산 현대 시절 출전한 바 있다.
김신욱은 레알 마드리드와 붙으려면 1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4년 전의 쓰라린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당시에도 첫 경기에서 이기면 첼시와 붙는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차전에서 탈탈 털렸다"는 것이다.
2012년 울산 현대는 최강으로 군림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몬테레이를 만나 1-3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몬테레이는 이번에 전북의 첫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있는 멕시코 팀이다.
멕시코 리그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평가다.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럽에 거의 나가지 않고 자국에서 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선수들도 유럽으로 가지 않으면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다.
당시 울산과 몬테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한 축구 관계자는 "기대가 많았는데, 사실 울산이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며 멕시코 팀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소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고 생각하는데, 김신욱이 첫 경기에서 이겨야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북은 8일 일본에서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이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는 전북은 오는 11일 북중미 대표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북 선수들은 들떠 있다. TV에서만 보던 자신들의 우상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와 붙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구단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피트니스장에 호날두의 사진을 걸어 놓고 운동을 했다"며 선수들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꺽다리' 김신욱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신욱은 현재 전북 팀에서는 가장 최근에 클럽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2년 울산 현대 시절 출전한 바 있다.
김신욱은 레알 마드리드와 붙으려면 1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4년 전의 쓰라린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당시에도 첫 경기에서 이기면 첼시와 붙는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차전에서 탈탈 털렸다"는 것이다.
2012년 울산 현대는 최강으로 군림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몬테레이를 만나 1-3으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몬테레이는 이번에 전북의 첫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있는 멕시코 팀이다.
멕시코 리그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평가다.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럽에 거의 나가지 않고 자국에서 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선수들도 유럽으로 가지 않으면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다.
당시 울산과 몬테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한 축구 관계자는 "기대가 많았는데, 사실 울산이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며 멕시코 팀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소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고 생각하는데, 김신욱이 첫 경기에서 이겨야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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