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행과정 차분히 지켜볼 것”

입력 2016.12.09 (09:33) 수정 2016.1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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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참모들은 국회 진행과정을 담담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청와대로 가봅니다.

김경수 기자, 청와대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청와대는 현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국회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한 수석비서관 등 비서진들은 정치권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아직 특별한 입장을 전하진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도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별도의 육성 메시지를 내지는 않은 채 표결상황을 담담히 지켜보자고 참모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요 수석비서관들과 만나 정국 대책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나라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꾸준히 일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의 마음은 무겁지 앖겠느냐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표결 이후 상황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아직 없다고 했지만 가결이냐 부결이냐에 따라 향후 대응이 크게 달라지는만큼, 실무 차원에서는 시나리오 별로 대응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되면 탄핵 심판 절차를 차분히 밟아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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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진행과정 차분히 지켜볼 것”
    • 입력 2016-12-09 09:34:08
    • 수정2016-12-09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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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참모들은 국회 진행과정을 담담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청와대로 가봅니다.

김경수 기자, 청와대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청와대는 현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국회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한 수석비서관 등 비서진들은 정치권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아직 특별한 입장을 전하진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도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별도의 육성 메시지를 내지는 않은 채 표결상황을 담담히 지켜보자고 참모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요 수석비서관들과 만나 정국 대책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나라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꾸준히 일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의 마음은 무겁지 앖겠느냐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표결 이후 상황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아직 없다고 했지만 가결이냐 부결이냐에 따라 향후 대응이 크게 달라지는만큼, 실무 차원에서는 시나리오 별로 대응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되면 탄핵 심판 절차를 차분히 밟아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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