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입력 2016.12.09 (21:27) 수정 2016.12.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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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년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오늘(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회의장인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에게 연임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아있는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회장직 연임 의사를 표명한다"며 "회사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른 향후 절차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규정상 회장은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이나 퇴임 의사를 알려야 한다. 역대 포스코 회장은 1990년대 초중반 임기를 마치지 못한 황경로, 정명식 회장을 뺀 나머지 5명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권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곧바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권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에 들어간다. CEO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포스코 사외이사진은 현재 6명이다. 정원은 7명이라 한 자리가 비었다.

사외이사진은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다.

CEO후보추천위가 권 회장의 연임이 적격하다고 판단하면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결의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1월 내에 권 회장의 연임 여부 윤곽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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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 입력 2016-12-09 21:27:52
    • 수정2016-12-09 22:21:45
    경제
내년 3월, 3년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오늘(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회의장인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에게 연임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아있는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회장직 연임 의사를 표명한다"며 "회사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른 향후 절차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규정상 회장은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이나 퇴임 의사를 알려야 한다. 역대 포스코 회장은 1990년대 초중반 임기를 마치지 못한 황경로, 정명식 회장을 뺀 나머지 5명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권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곧바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권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에 들어간다. CEO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포스코 사외이사진은 현재 6명이다. 정원은 7명이라 한 자리가 비었다.

사외이사진은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다.

CEO후보추천위가 권 회장의 연임이 적격하다고 판단하면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결의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1월 내에 권 회장의 연임 여부 윤곽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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