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배려’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34% 증가

입력 2016.12.11 (14:11) 수정 2016.12.11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이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정부가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2월 현재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모두 1천828곳으로 지난해 12월(1천363곳)에 비해 34.1%(465곳)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2014년 956곳에서 지난해 42.6% 늘어나며 1천 곳을 넘어섰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증 기업·기관은 중소기업 983곳, 대기업 285곳, 공공기관 등 560곳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은 지난해 702곳에서 40% 이상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충실히 시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결정한다. 인증된 기업·기관은 정부·지자체 사업자 선정시 가점 등 모두 114가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을 하는 기업은 근로자의 직장만족도는 물론 생산성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환경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고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산·육아 배려’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34% 증가
    • 입력 2016-12-11 14:11:14
    • 수정2016-12-11 16:15:31
    사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이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정부가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2월 현재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모두 1천828곳으로 지난해 12월(1천363곳)에 비해 34.1%(465곳)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2014년 956곳에서 지난해 42.6% 늘어나며 1천 곳을 넘어섰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증 기업·기관은 중소기업 983곳, 대기업 285곳, 공공기관 등 560곳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은 지난해 702곳에서 40% 이상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충실히 시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결정한다. 인증된 기업·기관은 정부·지자체 사업자 선정시 가점 등 모두 114가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을 하는 기업은 근로자의 직장만족도는 물론 생산성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환경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고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