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돌연사 주범 ‘급성 심근경색’

입력 2016.12.12 (12:13) 수정 2016.1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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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슴을 조이거나 짓누르는 통증이 나타나는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3년 7만 6천여 명에서 지난해 8만 7천여 명으로 2년 새 16%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38%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50대가 각각 26%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50대 이상에 집중됐습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 사이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 시 체내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 발생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가슴 통증이 주된 증상인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한 번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의 경우 1년 이내 다시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운동과 함께,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등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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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돌연사 주범 ‘급성 심근경색’
    • 입력 2016-12-12 12:15:10
    • 수정2016-12-12 1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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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슴을 조이거나 짓누르는 통증이 나타나는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3년 7만 6천여 명에서 지난해 8만 7천여 명으로 2년 새 16%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38%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50대가 각각 26%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50대 이상에 집중됐습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 사이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 시 체내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 발생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가슴 통증이 주된 증상인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한 번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의 경우 1년 이내 다시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운동과 함께,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등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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