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대선 개입’ 트럼프·의회 충돌
입력 2016.12.13 (02:53)
수정 2016.12.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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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끝난 미국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판단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이 속한 공화당까지 나서 이 문제에 대한 초당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나설 태세다.
특히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반박했다.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그들이 특정 후보가 선출되도록 하려는 정도로까지 개입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조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이번 대선전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미국 대선전을 뒤흔든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 러시아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비밀리에 협력한 정황을 CIA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이 속한 공화당까지 나서 이 문제에 대한 초당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나설 태세다.
특히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반박했다.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그들이 특정 후보가 선출되도록 하려는 정도로까지 개입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조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이번 대선전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미국 대선전을 뒤흔든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 러시아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비밀리에 협력한 정황을 CIA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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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美대선 개입’ 트럼프·의회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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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02:53:26
- 수정2016-12-13 03:17:15

러시아가 지난달 끝난 미국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판단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이 속한 공화당까지 나서 이 문제에 대한 초당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나설 태세다.
특히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반박했다.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그들이 특정 후보가 선출되도록 하려는 정도로까지 개입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조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이번 대선전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미국 대선전을 뒤흔든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 러시아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비밀리에 협력한 정황을 CIA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이 속한 공화당까지 나서 이 문제에 대한 초당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나설 태세다.
특히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반박했다.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그들이 특정 후보가 선출되도록 하려는 정도로까지 개입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조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이번 대선전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미국 대선전을 뒤흔든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 러시아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비밀리에 협력한 정황을 CIA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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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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