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PSG, 아스널·뮌헨 유럽챔스리그 16강 격돌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맞붙게 됐다.

아스널(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또다시 16강부터 만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했다.

이번 16강에는 스페인 4팀, 잉글랜드와 독일 각 3팀, 프랑스·이탈리아·포르투갈 팀이 2팀씩 포진했다. 시드를 배정받은 A~H조 각 1위 팀과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2위 팀이 맞붙는 방식이다.

C조 1위 FC바르셀로나는 A조 2위 PSG와 맞닥뜨리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2014-2015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4연패한 '절대 강자'다.

A조 1위 아스널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 다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양팀은 최근 5년 사이 3번째 16강 대결이다. 2013년과 2014년에도 만나 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8강에 오른 바 있다.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B조 1위 나폴리(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G조 1위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H조 2위 세비야(스페인), F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B조 2위 벤피카(포르투갈)와 만난다.

H조 1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G조 2위 FC포르투(포르투갈), C조 2위 맨체스터시티는 E조 1위 AS모나코(프랑스), D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토트넘을 제치고 E조 2위를 차지한 레버쿠젠(독일)과 16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