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산군민발전소 시찰…또 ‘자력갱생’ 강조
입력 2016.12.13 (07:53)
수정 2016.1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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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유엔 안보리와 한미일의 추가 대북 제재 국면 속에서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자력갱생 정신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자력갱생의 창조물인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언제(둑)와 연혁소개실, 발전기실, 조종실 등을 돌아봤다고 오늘(13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둑에 새겨진 '자력갱생'이라는 대형 글발을 가리키며 "이 발전소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준 발전소"라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사회주의 강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산군민발전소는 강원도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선구자의 영예를 안고 보란듯이 일떠세워 지난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에 선물로 드린 것"으로 "서해로 흐르는 강물을 동해로 돌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의 일꾼과 당원 등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방대한 발전소건설공사를 도자체의 힘으로 완공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됐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와 발전소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7일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와 9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잇달아 자력갱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지난 2일 한·미·일이 연쇄적으로 발표한 독자 대북 제재에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전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자력갱생의 창조물인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언제(둑)와 연혁소개실, 발전기실, 조종실 등을 돌아봤다고 오늘(13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둑에 새겨진 '자력갱생'이라는 대형 글발을 가리키며 "이 발전소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준 발전소"라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사회주의 강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산군민발전소는 강원도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선구자의 영예를 안고 보란듯이 일떠세워 지난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에 선물로 드린 것"으로 "서해로 흐르는 강물을 동해로 돌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의 일꾼과 당원 등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방대한 발전소건설공사를 도자체의 힘으로 완공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됐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와 발전소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7일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와 9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잇달아 자력갱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지난 2일 한·미·일이 연쇄적으로 발표한 독자 대북 제재에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전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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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원산군민발전소 시찰…또 ‘자력갱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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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13 08:02:39

북한 김정은이 유엔 안보리와 한미일의 추가 대북 제재 국면 속에서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자력갱생 정신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자력갱생의 창조물인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언제(둑)와 연혁소개실, 발전기실, 조종실 등을 돌아봤다고 오늘(13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둑에 새겨진 '자력갱생'이라는 대형 글발을 가리키며 "이 발전소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준 발전소"라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사회주의 강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산군민발전소는 강원도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선구자의 영예를 안고 보란듯이 일떠세워 지난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에 선물로 드린 것"으로 "서해로 흐르는 강물을 동해로 돌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의 일꾼과 당원 등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방대한 발전소건설공사를 도자체의 힘으로 완공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됐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와 발전소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7일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와 9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잇달아 자력갱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지난 2일 한·미·일이 연쇄적으로 발표한 독자 대북 제재에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전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자력갱생의 창조물인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언제(둑)와 연혁소개실, 발전기실, 조종실 등을 돌아봤다고 오늘(13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둑에 새겨진 '자력갱생'이라는 대형 글발을 가리키며 "이 발전소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자강을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준 발전소"라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사회주의 강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산군민발전소는 강원도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선구자의 영예를 안고 보란듯이 일떠세워 지난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에 선물로 드린 것"으로 "서해로 흐르는 강물을 동해로 돌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의 일꾼과 당원 등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방대한 발전소건설공사를 도자체의 힘으로 완공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됐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와 발전소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7일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와 9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잇달아 자력갱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지난 2일 한·미·일이 연쇄적으로 발표한 독자 대북 제재에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전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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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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