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경제목표 대부분 달성…내년엔 큰 어려움 전망”
입력 2016.12.13 (11:49)
수정 2016.12.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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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경제목표를 대부분 달성했지만 내년에는 경제 구조개혁의 지연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은 평균 6.7%를 기록해 연간 최저 목표인 6.5%를 웃돌았다. 무려 4년 이상 지속된 생산자 가격의 하락세도 지난 9월 들어 멈췄다.
전통적 성장 동력인 산업 생산과 투자, 수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공급 측면의 개혁 등 다른 경제목표들도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쿤린 부비서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각각 4천500만t과 2억5천만t인 올해 철강과 석탄 생산량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야오빈 재정부 부부장은 올해 부가가치세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이 5천억 위안(약 84조1천850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내년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스티븐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유연한 부양 정책을 계속 유지해왔다"며 "경제 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 동력을 부동산 투자와 기반시설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이 내년 2분기부터 다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자오양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 지속적인 자본 유출 등 많은 위험에 부닥칠 것이기 때문에 경제 안정이 중요한 정책적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성장과 부동산 거품 완화, 급격한 위안화 절하 방지, 자본 유출 억제 등 복잡한 과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은 평균 6.7%를 기록해 연간 최저 목표인 6.5%를 웃돌았다. 무려 4년 이상 지속된 생산자 가격의 하락세도 지난 9월 들어 멈췄다.
전통적 성장 동력인 산업 생산과 투자, 수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공급 측면의 개혁 등 다른 경제목표들도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쿤린 부비서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각각 4천500만t과 2억5천만t인 올해 철강과 석탄 생산량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야오빈 재정부 부부장은 올해 부가가치세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이 5천억 위안(약 84조1천850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내년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스티븐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유연한 부양 정책을 계속 유지해왔다"며 "경제 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 동력을 부동산 투자와 기반시설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이 내년 2분기부터 다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자오양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 지속적인 자본 유출 등 많은 위험에 부닥칠 것이기 때문에 경제 안정이 중요한 정책적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성장과 부동산 거품 완화, 급격한 위안화 절하 방지, 자본 유출 억제 등 복잡한 과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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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올해 경제목표 대부분 달성…내년엔 큰 어려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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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11:49:02
- 수정2016-12-13 13:31:55

중국이 올해 경제목표를 대부분 달성했지만 내년에는 경제 구조개혁의 지연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은 평균 6.7%를 기록해 연간 최저 목표인 6.5%를 웃돌았다. 무려 4년 이상 지속된 생산자 가격의 하락세도 지난 9월 들어 멈췄다.
전통적 성장 동력인 산업 생산과 투자, 수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공급 측면의 개혁 등 다른 경제목표들도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쿤린 부비서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각각 4천500만t과 2억5천만t인 올해 철강과 석탄 생산량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야오빈 재정부 부부장은 올해 부가가치세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이 5천억 위안(약 84조1천850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내년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스티븐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유연한 부양 정책을 계속 유지해왔다"며 "경제 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 동력을 부동산 투자와 기반시설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이 내년 2분기부터 다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자오양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 지속적인 자본 유출 등 많은 위험에 부닥칠 것이기 때문에 경제 안정이 중요한 정책적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성장과 부동산 거품 완화, 급격한 위안화 절하 방지, 자본 유출 억제 등 복잡한 과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은 평균 6.7%를 기록해 연간 최저 목표인 6.5%를 웃돌았다. 무려 4년 이상 지속된 생산자 가격의 하락세도 지난 9월 들어 멈췄다.
전통적 성장 동력인 산업 생산과 투자, 수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공급 측면의 개혁 등 다른 경제목표들도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쿤린 부비서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각각 4천500만t과 2억5천만t인 올해 철강과 석탄 생산량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야오빈 재정부 부부장은 올해 부가가치세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이 5천억 위안(약 84조1천850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내년에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스티븐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유연한 부양 정책을 계속 유지해왔다"며 "경제 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 동력을 부동산 투자와 기반시설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이 내년 2분기부터 다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자오양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내년 지속적인 자본 유출 등 많은 위험에 부닥칠 것이기 때문에 경제 안정이 중요한 정책적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중앙은행이 안정적인 성장과 부동산 거품 완화, 급격한 위안화 절하 방지, 자본 유출 억제 등 복잡한 과제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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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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