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고층건물 낙뢰 피해 잇따라

입력 2016.12.13 (12:48) 수정 2016.12.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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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낙뢰로 초고층 빌딩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신주쿠의 도쿄 도청 건물.

1999년, 청사에 벼락이 떨어져 100 여미터나 되는 높이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졌습니다.

또다른 높이 200미터 건물도 낙뢰로 옥상에서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사람이 맞았으면 큰 해를 입을 뻔 했는데요.

건설회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적어도 10동의 초고층빌딩이 낙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뢰침 만으로는 낙뢰로부터 건물 전체를 보호할 수 없어 11년 전, 건축 기준법이 개정됐습니다.

빌딩 상부 외벽과 옥상 주변에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과거 기준도 그대로 인정해 지금도 2가지 기준이 병존하는 상태입니다.

피해가 확인된 10동은 모두 과거 기준으로 건설됐는데요.

국토교통성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 검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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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고층건물 낙뢰 피해 잇따라
    • 입력 2016-12-13 12:50:28
    • 수정2016-12-13 12:56:50
    뉴스 12
<앵커 멘트>

낙뢰로 초고층 빌딩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신주쿠의 도쿄 도청 건물.

1999년, 청사에 벼락이 떨어져 100 여미터나 되는 높이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졌습니다.

또다른 높이 200미터 건물도 낙뢰로 옥상에서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사람이 맞았으면 큰 해를 입을 뻔 했는데요.

건설회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적어도 10동의 초고층빌딩이 낙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뢰침 만으로는 낙뢰로부터 건물 전체를 보호할 수 없어 11년 전, 건축 기준법이 개정됐습니다.

빌딩 상부 외벽과 옥상 주변에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과거 기준도 그대로 인정해 지금도 2가지 기준이 병존하는 상태입니다.

피해가 확인된 10동은 모두 과거 기준으로 건설됐는데요.

국토교통성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 검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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