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 “北 석탄 제재 철저 이행”

입력 2016.12.13 (17:11) 수정 2016.1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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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3국이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북한산 석탄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안보리 제재 이행에 있어 중국의 완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은 새 유엔 결의 2321호와 독자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결의 2321호의 핵심 내용인 북한산 석탄 수출 상한제의 철저한 이행과 검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홍균(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미일이 뉴욕과 각국 수도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정보교환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간의 정보교환, 유엔과의 협력을 통해 검증체계를 강화해, 수출통제와 검증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단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은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압박에서 건설적 역할을 다하도록 전략적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측은 특히 석탄 수출 제한과 관련해 중국이 완전히 공조하길 희망한다며, 공조가 이뤄지면 북한의 자금원 차단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셉 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결의안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북한의 석탄 수출이 7~8억 달러 감소할 것입니다."

미국 측은 이어 동맹국에 대한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며 대 한반도 방위 공약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이 핵야욕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결국 자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비핵화가 유일한 선택지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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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6자수석 “北 석탄 제재 철저 이행”
    • 입력 2016-12-13 17:12:58
    • 수정2016-12-13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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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3국이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북한산 석탄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안보리 제재 이행에 있어 중국의 완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은 새 유엔 결의 2321호와 독자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결의 2321호의 핵심 내용인 북한산 석탄 수출 상한제의 철저한 이행과 검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홍균(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미일이 뉴욕과 각국 수도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정보교환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간의 정보교환, 유엔과의 협력을 통해 검증체계를 강화해, 수출통제와 검증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단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은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압박에서 건설적 역할을 다하도록 전략적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측은 특히 석탄 수출 제한과 관련해 중국이 완전히 공조하길 희망한다며, 공조가 이뤄지면 북한의 자금원 차단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셉 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결의안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북한의 석탄 수출이 7~8억 달러 감소할 것입니다."

미국 측은 이어 동맹국에 대한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며 대 한반도 방위 공약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이 핵야욕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결국 자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비핵화가 유일한 선택지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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