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DJ 정권 말기 이회창 같다”
입력 2016.12.13 (18:21)
수정 2016.12.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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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정권 말기에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가 대통령이었다. 모든 것을 좌지우지했는데, 지금 딱 하는 꼴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회창과 같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선(先)총리 후(後)탄핵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다. 그런데 '총리도 안된다', '개헌도 안된다'고 자기(문 전 대표)가 결정을 하니까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의 한 행사에서 '박 원내대표가 총리를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문 전 대표 측근이 저의 측근에게 '박지원 대표가 총리 가는 것을 자기들은 막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저는 '호남분들의 자존심을 어떻게 하겠느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김무성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념에서 정도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할 경우에 대해서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새누리당 비주류들의) 신당이 창당되면 분명한 이념이 있을 텐데, 국민의당과는 맞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대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선(先)총리 후(後)탄핵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다. 그런데 '총리도 안된다', '개헌도 안된다'고 자기(문 전 대표)가 결정을 하니까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의 한 행사에서 '박 원내대표가 총리를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문 전 대표 측근이 저의 측근에게 '박지원 대표가 총리 가는 것을 자기들은 막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저는 '호남분들의 자존심을 어떻게 하겠느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김무성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념에서 정도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할 경우에 대해서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새누리당 비주류들의) 신당이 창당되면 분명한 이념이 있을 텐데, 국민의당과는 맞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대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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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문재인, DJ 정권 말기 이회창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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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18:21:29
- 수정2016-12-13 18:53:3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정권 말기에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가 대통령이었다. 모든 것을 좌지우지했는데, 지금 딱 하는 꼴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회창과 같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선(先)총리 후(後)탄핵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다. 그런데 '총리도 안된다', '개헌도 안된다'고 자기(문 전 대표)가 결정을 하니까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의 한 행사에서 '박 원내대표가 총리를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문 전 대표 측근이 저의 측근에게 '박지원 대표가 총리 가는 것을 자기들은 막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저는 '호남분들의 자존심을 어떻게 하겠느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김무성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념에서 정도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할 경우에 대해서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새누리당 비주류들의) 신당이 창당되면 분명한 이념이 있을 텐데, 국민의당과는 맞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대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선(先)총리 후(後)탄핵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다. 그런데 '총리도 안된다', '개헌도 안된다'고 자기(문 전 대표)가 결정을 하니까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의 한 행사에서 '박 원내대표가 총리를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문 전 대표 측근이 저의 측근에게 '박지원 대표가 총리 가는 것을 자기들은 막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저는 '호남분들의 자존심을 어떻게 하겠느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김무성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념에서 정도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할 경우에 대해서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새누리당 비주류들의) 신당이 창당되면 분명한 이념이 있을 텐데, 국민의당과는 맞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대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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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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