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은 오는 15일 브뤼셀에서 올해 마지막 정상회의를 열고 난민 문제를 비롯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안보, 청년실업, 시리아사태, 대(對)러시아 관계 등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만 열린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 EU-터키 간 난민협정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난민협정 체결 움직임을 점검하고, 현재 유럽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의 재배치 문제를 비롯해 현재 EU가 공동 운영하는 난민망명시스템의 개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안보 문제의 경우 EU 집행위가 제안한 '유럽방위기금' 설치를 골자로 한 '유럽 방위 액션 플랜'이,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청년실업 대책 등이,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리아 알레포 사태에 대응과 함께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연장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향후 EU와 미국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마친 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의장국이었던 슬로바키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비공식 만찬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협상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영국이 내년 3월 말까지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것을 비롯해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합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에는 영국이 EU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으면 EU에 대한 단일시장 접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오는 2019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전에 영국의 EU 탈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오는 2018년 10월을 협상 타결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만 열린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 EU-터키 간 난민협정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난민협정 체결 움직임을 점검하고, 현재 유럽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의 재배치 문제를 비롯해 현재 EU가 공동 운영하는 난민망명시스템의 개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안보 문제의 경우 EU 집행위가 제안한 '유럽방위기금' 설치를 골자로 한 '유럽 방위 액션 플랜'이,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청년실업 대책 등이,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리아 알레포 사태에 대응과 함께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연장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향후 EU와 미국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마친 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의장국이었던 슬로바키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비공식 만찬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협상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영국이 내년 3월 말까지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것을 비롯해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합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에는 영국이 EU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으면 EU에 대한 단일시장 접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오는 2019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전에 영국의 EU 탈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오는 2018년 10월을 협상 타결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15일 브뤼셀서 정상회의
-
- 입력 2016-12-13 18:57:28
- 수정2016-12-13 19:53:25

유럽연합(EU)은 오는 15일 브뤼셀에서 올해 마지막 정상회의를 열고 난민 문제를 비롯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안보, 청년실업, 시리아사태, 대(對)러시아 관계 등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만 열린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 EU-터키 간 난민협정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난민협정 체결 움직임을 점검하고, 현재 유럽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의 재배치 문제를 비롯해 현재 EU가 공동 운영하는 난민망명시스템의 개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안보 문제의 경우 EU 집행위가 제안한 '유럽방위기금' 설치를 골자로 한 '유럽 방위 액션 플랜'이,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청년실업 대책 등이,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리아 알레포 사태에 대응과 함께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연장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향후 EU와 미국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마친 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의장국이었던 슬로바키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비공식 만찬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협상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영국이 내년 3월 말까지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것을 비롯해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합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에는 영국이 EU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으면 EU에 대한 단일시장 접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오는 2019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전에 영국의 EU 탈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오는 2018년 10월을 협상 타결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만 열린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 EU-터키 간 난민협정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와의 난민협정 체결 움직임을 점검하고, 현재 유럽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의 재배치 문제를 비롯해 현재 EU가 공동 운영하는 난민망명시스템의 개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안보 문제의 경우 EU 집행위가 제안한 '유럽방위기금' 설치를 골자로 한 '유럽 방위 액션 플랜'이,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청년실업 대책 등이,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리아 알레포 사태에 대응과 함께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연장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향후 EU와 미국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마친 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올해 하반기 의장국이었던 슬로바키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비공식 만찬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협상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영국이 내년 3월 말까지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것을 비롯해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합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에는 영국이 EU 회원국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으면 EU에 대한 단일시장 접근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 미셸 바르니에 전 집행위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오는 2019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전에 영국의 EU 탈퇴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오는 2018년 10월을 협상 타결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