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친정부군 알레포 주민 82명 살해”

입력 2016.12.13 (20:16) 수정 2016.1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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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동부 반군 거점 지역을 대부분 되찾은 시리아 정부군이 주민 82명을 살해했다고 유엔이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OCHR)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알레포 동부 지역 4곳에서 11명의 여성과 어린이 13명 등 82명의 민간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알레포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주민들은 대부분 시리아 정부군과 이라크 민병대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은 밝혔고, 이들은 집으로 도망가려다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포는 사실상 반군 방어선이 무너졌고 10㎢가 안 되는 구역에 반군과 알레포 주민 수만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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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시리아 친정부군 알레포 주민 82명 살해”
    • 입력 2016-12-13 20:16:39
    • 수정2016-12-13 20:30:42
    국제
시리아 알레포 동부 반군 거점 지역을 대부분 되찾은 시리아 정부군이 주민 82명을 살해했다고 유엔이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OCHR)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알레포 동부 지역 4곳에서 11명의 여성과 어린이 13명 등 82명의 민간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알레포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주민들은 대부분 시리아 정부군과 이라크 민병대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은 밝혔고, 이들은 집으로 도망가려다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포는 사실상 반군 방어선이 무너졌고 10㎢가 안 되는 구역에 반군과 알레포 주민 수만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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