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명,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하다 검거

입력 2016.12.13 (22:23) 수정 2016.12.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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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훔친 차량으로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4) 군과 B(13) 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11일 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승용차에 있던 카드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 했다가, 도난신고된 카드라는 점을 수상히 여긴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다가 이들이 탄 차량을 발견했고, A 군 일행은 화서동까지 10km가량을 도주한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탄 차량과 다른 차량 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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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2명,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하다 검거
    • 입력 2016-12-13 22:23:28
    • 수정2016-12-13 22:28:38
    사회
중학생들이 훔친 차량으로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4) 군과 B(13) 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11일 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승용차에 있던 카드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 했다가, 도난신고된 카드라는 점을 수상히 여긴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다가 이들이 탄 차량을 발견했고, A 군 일행은 화서동까지 10km가량을 도주한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탄 차량과 다른 차량 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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