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인도 남부 사이클론 강타…14명 사망

입력 2016.12.14 (07:24) 수정 2016.12.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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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남부에서는 강풍과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때문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때 주민 안전을 위해 국제선 등 비행기 운항을 멈추고, 전력 공급까지 중단할 정도라고 합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쓰러진 가로수 수십 그루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강풍에 뿌리까지 뽑힌 나무들이 건물까지 뒤덮었지만,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인도 남부 첸나이를 강타한 사이클론 바르다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졌습니다.

초속 38미터에 이르는 강풍때문에 첸나이 국제공항은 한때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일부지역에서는 감전사고에 대한 우려때문에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짧은 시간에 2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3만 여명이 대피했으며, 대부분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파찬다(인도 재난대응군 국장) : "우리 병력은 시민의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수 있게 이미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절단한 뒤 치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바르다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자에게 보상금 등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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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인도 남부 사이클론 강타…14명 사망
    • 입력 2016-12-14 07:28:24
    • 수정2016-12-14 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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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남부에서는 강풍과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때문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때 주민 안전을 위해 국제선 등 비행기 운항을 멈추고, 전력 공급까지 중단할 정도라고 합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쓰러진 가로수 수십 그루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강풍에 뿌리까지 뽑힌 나무들이 건물까지 뒤덮었지만,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인도 남부 첸나이를 강타한 사이클론 바르다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졌습니다.

초속 38미터에 이르는 강풍때문에 첸나이 국제공항은 한때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일부지역에서는 감전사고에 대한 우려때문에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짧은 시간에 2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3만 여명이 대피했으며, 대부분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파찬다(인도 재난대응군 국장) : "우리 병력은 시민의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수 있게 이미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절단한 뒤 치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바르다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자에게 보상금 등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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