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30살 한국인 남성 수사”
입력 2016.12.14 (10:45)
수정 2016.1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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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의 독일내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30살의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독일 회사 회계책임자인 장 모 씨로 보이는데, 최씨 모녀의 돈세탁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추정됩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 외에 30살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회사 직원인 이 남성이 회사 위임장으로 거래를 하고, 돈세탁을 고발한 은행에 계좌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검찰이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남성은 비덱스포츠 회계 담당자인 30살 장 모 씨로 추정됩니다.
장 씨는 그동안 언론 등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비덱스포츠 설립 이후 한국에서 독일로 왔으며, 독일 내에 다수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도 최 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독일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지난 7일 청문회 당시/전 더블루케이 이사) : "최순실이 믿을만한 직원을 하나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체육도 알고...(언제쯤이죠, 그게?) 그게 2015년 8월인가 9월..."
이로써 독일 검찰의 수사 대상은 최 씨 모녀와 회계담당자 장 모씨, 독일인 승마코치 캄플라데 씨 등 4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구속 중인 최 씨를 제외하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독일 검찰도 용의자들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환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과 독일 검찰과의 수사 공조가 신속히 이뤄져야, 이들의 신병 확보는 물론 최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의 독일내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30살의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독일 회사 회계책임자인 장 모 씨로 보이는데, 최씨 모녀의 돈세탁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추정됩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 외에 30살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회사 직원인 이 남성이 회사 위임장으로 거래를 하고, 돈세탁을 고발한 은행에 계좌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검찰이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남성은 비덱스포츠 회계 담당자인 30살 장 모 씨로 추정됩니다.
장 씨는 그동안 언론 등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비덱스포츠 설립 이후 한국에서 독일로 왔으며, 독일 내에 다수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도 최 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독일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지난 7일 청문회 당시/전 더블루케이 이사) : "최순실이 믿을만한 직원을 하나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체육도 알고...(언제쯤이죠, 그게?) 그게 2015년 8월인가 9월..."
이로써 독일 검찰의 수사 대상은 최 씨 모녀와 회계담당자 장 모씨, 독일인 승마코치 캄플라데 씨 등 4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구속 중인 최 씨를 제외하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독일 검찰도 용의자들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환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과 독일 검찰과의 수사 공조가 신속히 이뤄져야, 이들의 신병 확보는 물론 최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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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검찰, “30살 한국인 남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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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4 10:48:27
- 수정2016-12-14 10:51:05

<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의 독일내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30살의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독일 회사 회계책임자인 장 모 씨로 보이는데, 최씨 모녀의 돈세탁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추정됩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 외에 30살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회사 직원인 이 남성이 회사 위임장으로 거래를 하고, 돈세탁을 고발한 은행에 계좌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검찰이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남성은 비덱스포츠 회계 담당자인 30살 장 모 씨로 추정됩니다.
장 씨는 그동안 언론 등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비덱스포츠 설립 이후 한국에서 독일로 왔으며, 독일 내에 다수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도 최 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독일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지난 7일 청문회 당시/전 더블루케이 이사) : "최순실이 믿을만한 직원을 하나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체육도 알고...(언제쯤이죠, 그게?) 그게 2015년 8월인가 9월..."
이로써 독일 검찰의 수사 대상은 최 씨 모녀와 회계담당자 장 모씨, 독일인 승마코치 캄플라데 씨 등 4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구속 중인 최 씨를 제외하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독일 검찰도 용의자들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환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과 독일 검찰과의 수사 공조가 신속히 이뤄져야, 이들의 신병 확보는 물론 최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의 독일내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30살의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독일 회사 회계책임자인 장 모 씨로 보이는데, 최씨 모녀의 돈세탁 혐의를 밝힐 핵심 인물로 추정됩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 외에 30살 한국인 남성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회사 직원인 이 남성이 회사 위임장으로 거래를 하고, 돈세탁을 고발한 은행에 계좌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검찰이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남성은 비덱스포츠 회계 담당자인 30살 장 모 씨로 추정됩니다.
장 씨는 그동안 언론 등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비덱스포츠 설립 이후 한국에서 독일로 왔으며, 독일 내에 다수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도 최 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독일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지난 7일 청문회 당시/전 더블루케이 이사) : "최순실이 믿을만한 직원을 하나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체육도 알고...(언제쯤이죠, 그게?) 그게 2015년 8월인가 9월..."
이로써 독일 검찰의 수사 대상은 최 씨 모녀와 회계담당자 장 모씨, 독일인 승마코치 캄플라데 씨 등 4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구속 중인 최 씨를 제외하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독일 검찰도 용의자들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환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과 독일 검찰과의 수사 공조가 신속히 이뤄져야, 이들의 신병 확보는 물론 최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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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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