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행진 한국 썰매, 평창 ‘금 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2016.12.15 (21:46) 수정 2016.12.15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우리 썰매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는데요.

불모지에서 세계정상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비결이 있는지, 내일부터 월드컵 출전을 앞둔 썰매대표팀을 미국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월드컵 2차대회가 펼쳐질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거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봅슬레이가 옮겨지고, 지난 시즌 랭킹1위 파일럿 원윤종이 트랙에 들어서자, 경쟁자들의 시선도 따라붙습니다.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아찔한 주행.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숨돌릴 새도 없이, 곧바로 영상을 돌려보고 잘못된 점을 분석합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어떻게 탔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고쳐야 할 지 아니면 잘했는 지 그걸 판단한 다음에 (대회를) 준비해야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숙소인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에서도 고된 훈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트 기록 단축을 위한 체력 프로그램.

30m와 50m 전력질주를 반복하고나면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인터뷰> 이 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달릴 때 발목부분이나 무릎이 어떻게 올라가는지 좀 세밀하게 했고 제 입장에서 보면 선수들이 그만큼 땀으로 대가를 치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봅슬레이 6팀이 출전할 정도로 성장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평창올림픽을 향한 위대한 도전.

0.01초를 줄이기 위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도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달 행진 한국 썰매, 평창 ‘금 프로젝트’ 본격화
    • 입력 2016-12-15 21:47:22
    • 수정2016-12-15 22:16:39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우리 썰매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는데요.

불모지에서 세계정상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비결이 있는지, 내일부터 월드컵 출전을 앞둔 썰매대표팀을 미국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월드컵 2차대회가 펼쳐질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거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봅슬레이가 옮겨지고, 지난 시즌 랭킹1위 파일럿 원윤종이 트랙에 들어서자, 경쟁자들의 시선도 따라붙습니다.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아찔한 주행.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숨돌릴 새도 없이, 곧바로 영상을 돌려보고 잘못된 점을 분석합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어떻게 탔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고쳐야 할 지 아니면 잘했는 지 그걸 판단한 다음에 (대회를) 준비해야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숙소인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에서도 고된 훈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트 기록 단축을 위한 체력 프로그램.

30m와 50m 전력질주를 반복하고나면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인터뷰> 이 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달릴 때 발목부분이나 무릎이 어떻게 올라가는지 좀 세밀하게 했고 제 입장에서 보면 선수들이 그만큼 땀으로 대가를 치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봅슬레이 6팀이 출전할 정도로 성장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평창올림픽을 향한 위대한 도전.

0.01초를 줄이기 위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도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