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의심 신고…AI 경보 ‘심각’
입력 2016.12.16 (08:14)
수정 2016.1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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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권마저 AI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정부는 AI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토종닭 사육 농가 진입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27마리 가운데 9마리가 폐사해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처리하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철새가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 아니면 다른 데가 연계가 있는 건지, 이런 내용은 지금 역학조사가 나와봐야 하는 상황이고요."
H5N6형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병한 지난달 중순 이후 영남지역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서 AI양성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농가가 영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 밀집지역인 양산 상북면과 직선거리로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입니다.
양산에는 현재 230여 농가에서 모두 12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에 앞서 물닭과 큰고니 등 낙동강변 겨울 철새들이 잇따라 폐사해 AI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가 계속 확산하자 AI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권마저 AI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정부는 AI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토종닭 사육 농가 진입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27마리 가운데 9마리가 폐사해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처리하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철새가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 아니면 다른 데가 연계가 있는 건지, 이런 내용은 지금 역학조사가 나와봐야 하는 상황이고요."
H5N6형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병한 지난달 중순 이후 영남지역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서 AI양성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농가가 영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 밀집지역인 양산 상북면과 직선거리로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입니다.
양산에는 현재 230여 농가에서 모두 12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에 앞서 물닭과 큰고니 등 낙동강변 겨울 철새들이 잇따라 폐사해 AI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가 계속 확산하자 AI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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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도 의심 신고…AI 경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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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6 08:17:01
- 수정2016-12-16 09:08:53
<앵커 멘트>
부산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권마저 AI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정부는 AI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토종닭 사육 농가 진입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27마리 가운데 9마리가 폐사해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처리하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철새가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 아니면 다른 데가 연계가 있는 건지, 이런 내용은 지금 역학조사가 나와봐야 하는 상황이고요."
H5N6형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병한 지난달 중순 이후 영남지역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서 AI양성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농가가 영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 밀집지역인 양산 상북면과 직선거리로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입니다.
양산에는 현재 230여 농가에서 모두 12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에 앞서 물닭과 큰고니 등 낙동강변 겨울 철새들이 잇따라 폐사해 AI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가 계속 확산하자 AI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권마저 AI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정부는 AI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토종닭 사육 농가 진입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27마리 가운데 9마리가 폐사해 AI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처리하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철새가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 아니면 다른 데가 연계가 있는 건지, 이런 내용은 지금 역학조사가 나와봐야 하는 상황이고요."
H5N6형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병한 지난달 중순 이후 영남지역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서 AI양성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농가가 영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 밀집지역인 양산 상북면과 직선거리로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입니다.
양산에는 현재 230여 농가에서 모두 12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에 앞서 물닭과 큰고니 등 낙동강변 겨울 철새들이 잇따라 폐사해 AI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가 계속 확산하자 AI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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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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