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요새화 가속…대공포·격납고 까지
입력 2016.12.16 (12:33)
수정 2016.1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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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공포와 격납고까지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중간에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위성으로 촬영한 존슨 사우스 암초, 중국명 츠과자오 모습입니다.
6각형 모양의 건물이 인공섬 내 3곳에 하늘을 향해 세워져 있습니다.
휴즈암초 중국명 둥먼자오에도 비슷한 구조물 4채가 건립됐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측은 이 건물 모두가 대공포나 격납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군사 기지화 시도는 남사군도 인공섬 5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방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도서에 군사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자기 영토에 시설물을 건설하고 필요한 국토방어 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남중국해 인공섬 곳곳에 제 4세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과 폭격기까지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집권 이후에도 남중국해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 사령관) : "우리는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국제법이 허락하는 공해상에서 하늘에서 우주에서 사이버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입니다."
트럼프 집권후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남중국해 분쟁에 차기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공포와 격납고까지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중간에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위성으로 촬영한 존슨 사우스 암초, 중국명 츠과자오 모습입니다.
6각형 모양의 건물이 인공섬 내 3곳에 하늘을 향해 세워져 있습니다.
휴즈암초 중국명 둥먼자오에도 비슷한 구조물 4채가 건립됐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측은 이 건물 모두가 대공포나 격납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군사 기지화 시도는 남사군도 인공섬 5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방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도서에 군사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자기 영토에 시설물을 건설하고 필요한 국토방어 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남중국해 인공섬 곳곳에 제 4세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과 폭격기까지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집권 이후에도 남중국해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 사령관) : "우리는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국제법이 허락하는 공해상에서 하늘에서 우주에서 사이버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입니다."
트럼프 집권후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남중국해 분쟁에 차기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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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남중국해 요새화 가속…대공포·격납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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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6 12:35:12
- 수정2016-12-16 12:59:46
<앵커 멘트>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공포와 격납고까지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중간에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위성으로 촬영한 존슨 사우스 암초, 중국명 츠과자오 모습입니다.
6각형 모양의 건물이 인공섬 내 3곳에 하늘을 향해 세워져 있습니다.
휴즈암초 중국명 둥먼자오에도 비슷한 구조물 4채가 건립됐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측은 이 건물 모두가 대공포나 격납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군사 기지화 시도는 남사군도 인공섬 5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방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도서에 군사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자기 영토에 시설물을 건설하고 필요한 국토방어 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남중국해 인공섬 곳곳에 제 4세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과 폭격기까지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집권 이후에도 남중국해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 사령관) : "우리는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국제법이 허락하는 공해상에서 하늘에서 우주에서 사이버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입니다."
트럼프 집권후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남중국해 분쟁에 차기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공포와 격납고까지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중간에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위성으로 촬영한 존슨 사우스 암초, 중국명 츠과자오 모습입니다.
6각형 모양의 건물이 인공섬 내 3곳에 하늘을 향해 세워져 있습니다.
휴즈암초 중국명 둥먼자오에도 비슷한 구조물 4채가 건립됐습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측은 이 건물 모두가 대공포나 격납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군사 기지화 시도는 남사군도 인공섬 5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방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도서에 군사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자기 영토에 시설물을 건설하고 필요한 국토방어 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남중국해 인공섬 곳곳에 제 4세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과 폭격기까지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집권 이후에도 남중국해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미 태평양 사령관) : "우리는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국제법이 허락하는 공해상에서 하늘에서 우주에서 사이버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입니다."
트럼프 집권후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남중국해 분쟁에 차기 미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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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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