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만족감 최고! 내 손으로 꾸미는 집

입력 2016.12.16 (12:40) 수정 2016.12.16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내 집을 직접 고쳐보겠다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좀 서툰 듯 해도 내 손이 모두 닿아 더 정이 간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밀조밀한 주택들이 모인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김민정, 조정륭 씨 부부인데요.

<인터뷰> 조정륭(남편) : “평생 아파트에만 살아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저희 부부만의 취향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부부는 디자인을 전공해 손재주가 뛰어났는데요.

그래서 신혼집을 직접 꾸몄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있고 방은 세 개인데 일반 아파트 구조와는 좀 다릅니다.

원래 거실은 벽지가 낡고 곰팡이도 많이 피어 벽지 교체는 업체에 맡겼습니다.

다른 부분은 부부의 손을 거쳤는데요.

현관은 남편이 검은 타일을 직접 깔았고, 좁은 거실엔 의자 하나만 뒀습니다.

부부가 심혈을 기울인 곳은 주방인데요,

진갈색의 싱크대는 남편이 페인트로 색을 바꿨습니다.

상부장은 흰색으로 칠해 천장이 더 높아 보이게 했고 하부장은 진회색을 칠해 무게감을 줬습니다.

<인터뷰> 조정륭(남편) : “아내가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어도 지루하지 않고 쓰기도 편리한 주방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싱크대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한쪽에 툭 튀어나온 곳이 있었는데요,

조리대에 맞춰 원목을 짜 넣었습니다.

원목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오일 스테인을 발랐고, 겉면엔 방수 왁스도 발랐습니다.

밋밋한 싱크대에 포인트가 됐습니다.

싱크대 뒤로는 철제 선반을 뒀는데요.

이것도 아내를 위해 남편이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민정(아내) : “성격상 눈에 보이지 않으면 물건을 잘 꺼내서 쓰지도 않고 어디에 있는지도 잘 잊어버려서요. 남편이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바로 잘 쓰라고 개방형 선반을 만들어줬어요.”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받침을 물건 아래 두니 부드러운 느낌도 듭니다.

이번엔 옷방입니다.

방 하나를 통째로 옷방으로 만들었는데요.

일반 전체는 흰색이고요, 가구는 원목재질을 선택했습니다.

수납장 위로는 흰색 광목천을 달아 커튼 역할을 대신 했습니다.

끝으로 안방 가봅니다.

두툼한 회색 커튼에 침대도 짙은 색입니다.

벽엔 나뭇가지 소품을 둬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침대 안쪽 긴 선반은 남편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아내) : “선반이 있었으면 했는데 침대 길이가 2m가 넘다 보니까 딱 맞는 크기를 구하기가 어려웠거든요. 남편이 직접 원목을 짜 넣어서 만들어줬어요.”

이렇게 꾸미는데 드는 비용이 65만 원.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괄 본 거죠.

집을 볼수록 뿌듯합니다.

<인터뷰> 조정륭(남편) : “적은 비용으로 시공을 했지만 저희가 기대한 이상으로 집 분위기가 좋게 바뀌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큰 자금 없어도 집, 충분히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더 특별한 우리 집을 만들 수 있어 만족은 더 큽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충전] 만족감 최고! 내 손으로 꾸미는 집
    • 입력 2016-12-16 12:43:52
    • 수정2016-12-16 12:59:49
    뉴스 12
<앵커 멘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내 집을 직접 고쳐보겠다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좀 서툰 듯 해도 내 손이 모두 닿아 더 정이 간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꾸민 집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밀조밀한 주택들이 모인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김민정, 조정륭 씨 부부인데요.

<인터뷰> 조정륭(남편) : “평생 아파트에만 살아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저희 부부만의 취향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부부는 디자인을 전공해 손재주가 뛰어났는데요.

그래서 신혼집을 직접 꾸몄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있고 방은 세 개인데 일반 아파트 구조와는 좀 다릅니다.

원래 거실은 벽지가 낡고 곰팡이도 많이 피어 벽지 교체는 업체에 맡겼습니다.

다른 부분은 부부의 손을 거쳤는데요.

현관은 남편이 검은 타일을 직접 깔았고, 좁은 거실엔 의자 하나만 뒀습니다.

부부가 심혈을 기울인 곳은 주방인데요,

진갈색의 싱크대는 남편이 페인트로 색을 바꿨습니다.

상부장은 흰색으로 칠해 천장이 더 높아 보이게 했고 하부장은 진회색을 칠해 무게감을 줬습니다.

<인터뷰> 조정륭(남편) : “아내가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어도 지루하지 않고 쓰기도 편리한 주방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싱크대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한쪽에 툭 튀어나온 곳이 있었는데요,

조리대에 맞춰 원목을 짜 넣었습니다.

원목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오일 스테인을 발랐고, 겉면엔 방수 왁스도 발랐습니다.

밋밋한 싱크대에 포인트가 됐습니다.

싱크대 뒤로는 철제 선반을 뒀는데요.

이것도 아내를 위해 남편이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민정(아내) : “성격상 눈에 보이지 않으면 물건을 잘 꺼내서 쓰지도 않고 어디에 있는지도 잘 잊어버려서요. 남편이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바로 잘 쓰라고 개방형 선반을 만들어줬어요.”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받침을 물건 아래 두니 부드러운 느낌도 듭니다.

이번엔 옷방입니다.

방 하나를 통째로 옷방으로 만들었는데요.

일반 전체는 흰색이고요, 가구는 원목재질을 선택했습니다.

수납장 위로는 흰색 광목천을 달아 커튼 역할을 대신 했습니다.

끝으로 안방 가봅니다.

두툼한 회색 커튼에 침대도 짙은 색입니다.

벽엔 나뭇가지 소품을 둬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침대 안쪽 긴 선반은 남편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아내) : “선반이 있었으면 했는데 침대 길이가 2m가 넘다 보니까 딱 맞는 크기를 구하기가 어려웠거든요. 남편이 직접 원목을 짜 넣어서 만들어줬어요.”

이렇게 꾸미는데 드는 비용이 65만 원.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괄 본 거죠.

집을 볼수록 뿌듯합니다.

<인터뷰> 조정륭(남편) : “적은 비용으로 시공을 했지만 저희가 기대한 이상으로 집 분위기가 좋게 바뀌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큰 자금 없어도 집, 충분히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더 특별한 우리 집을 만들 수 있어 만족은 더 큽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