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 가득…‘보령 천북 굴’ 축제 개막

입력 2016.12.16 (17:10) 수정 2016.12.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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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이 불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인 굴 집산지 충남 보령에서 굴 축제가 개막해 겨울 별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형 철판에 굴밥 3백 인분이 마련됐습니다.

큰 주걱으로 비비기 시작하자 금세 맛깔스러운 굴밥이 완성됩니다.

겨울철 별미를 맛보려는 마음 급한 미식가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향희(보령시 천북면 부녀회장) : "대표적인 굴 요리하면 굴밥인데요. 관광객들이 오시면 맛볼 수 있게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바닷가 식당마다 발갛게 달궈진 석쇠 위에서 굴 굽는 내음이 진동합니다.

초장과 어우러진 잘 구워진 굴은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복순주(굴 음식점 업주) : "알이 꽉 찼어요. 그래서 손님들이 드셔 보고 맛있다고 사가기도 하시고 잘될 때는 백 망도 넘게 팔아요."

보령 8미 중의 하나인 천북 굴은 이처럼 알이 굵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 보령 천북 굴 단지에는 주말이면 3천~4천 명이 몰려듭니다.

굴구이 뿐 아니라 굴밥과 굴 칼국수, 굴찜 등 다양한 굴 요리가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한경옥(관광객) : "이 싱싱한 굴을 먹었을 때 입에 감칠맛이 돌면서 싱싱한 그 느낌. 그래서 해마다 축제 때 꼭 들립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보령 천북 굴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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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향 가득…‘보령 천북 굴’ 축제 개막
    • 입력 2016-12-16 17:15:11
    • 수정2016-12-16 17: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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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이 불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인 굴 집산지 충남 보령에서 굴 축제가 개막해 겨울 별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형 철판에 굴밥 3백 인분이 마련됐습니다.

큰 주걱으로 비비기 시작하자 금세 맛깔스러운 굴밥이 완성됩니다.

겨울철 별미를 맛보려는 마음 급한 미식가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향희(보령시 천북면 부녀회장) : "대표적인 굴 요리하면 굴밥인데요. 관광객들이 오시면 맛볼 수 있게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바닷가 식당마다 발갛게 달궈진 석쇠 위에서 굴 굽는 내음이 진동합니다.

초장과 어우러진 잘 구워진 굴은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복순주(굴 음식점 업주) : "알이 꽉 찼어요. 그래서 손님들이 드셔 보고 맛있다고 사가기도 하시고 잘될 때는 백 망도 넘게 팔아요."

보령 8미 중의 하나인 천북 굴은 이처럼 알이 굵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 보령 천북 굴 단지에는 주말이면 3천~4천 명이 몰려듭니다.

굴구이 뿐 아니라 굴밥과 굴 칼국수, 굴찜 등 다양한 굴 요리가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한경옥(관광객) : "이 싱싱한 굴을 먹었을 때 입에 감칠맛이 돌면서 싱싱한 그 느낌. 그래서 해마다 축제 때 꼭 들립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보령 천북 굴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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