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상 무력 시위…항모 동원 실탄 훈련

입력 2016.12.17 (07:25) 수정 2016.12.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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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우리 서해상 인근 보하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대규모 실탄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서해와 접해있는 보하이 해역에 출현한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

함재기 젠-15 전투기가 잇따라 출격합니다.

젠-15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함 미사일이 목표 군함을 정확하게 명중시킵니다.

<녹취> 슈잉(中 함재기 연대장) : "무기 사용에 익숙해져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작전 운용상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적기가 상공에 나타나자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격추시킵니다.

이번 훈련에서 랴오닝 호에 탑재된 젠-15 함재기와 공대함,함대공 미사일 등의 실탄훈련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으로 랴오닝 호의 해상,대공 방어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천웨치(中 해군 항모편대 지휘관) : "항모 편대와 함재기의 훈련 효과를 점검했습니다.항모 편대의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이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우리 해군 순항훈련 전단의 입항을 거부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든 서해상에 항공모함을 띄울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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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서해상 무력 시위…항모 동원 실탄 훈련
    • 입력 2016-12-17 07:38:25
    • 수정2016-12-17 0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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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우리 서해상 인근 보하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대규모 실탄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서해와 접해있는 보하이 해역에 출현한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

함재기 젠-15 전투기가 잇따라 출격합니다.

젠-15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함 미사일이 목표 군함을 정확하게 명중시킵니다.

<녹취> 슈잉(中 함재기 연대장) : "무기 사용에 익숙해져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작전 운용상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적기가 상공에 나타나자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격추시킵니다.

이번 훈련에서 랴오닝 호에 탑재된 젠-15 함재기와 공대함,함대공 미사일 등의 실탄훈련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으로 랴오닝 호의 해상,대공 방어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천웨치(中 해군 항모편대 지휘관) : "항모 편대와 함재기의 훈련 효과를 점검했습니다.항모 편대의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이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우리 해군 순항훈련 전단의 입항을 거부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든 서해상에 항공모함을 띄울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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