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업 중 불…학생 긴급 대피 소동
입력 2016.12.17 (07:37)
수정 2016.12.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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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 불이 나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개교한 지 불과 2주밖에 안된 학교였는데 4층짜리 건물이 30분 만에 불에 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단지 하늘을 가릴 정도의 큰불에 사람들이 놀라 학교로 향합니다.
불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1층 주차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번져 4층 건물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학교에서 수업하던 초등학생 70여 명과 병설 유치원생 30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신발도 안신고 그냥 이렇게 막 울면서 (대피했어요.)"
<녹취> 목격자 : "(주변 공사장) 포크레인 갖다가 애들도 (건물에서) 꺼내주고 장비가 들어가서."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 "왜 연락이 없어요. 지금까지!"
불이 난 건물은 학교 강당 건물.
사고 당시 이 건물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화재 초등학교 학생 : "갑자기 펑 소리가 나길래 선생님이 대피하라고 불났다고..."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안에 설치된 단열재가 불에 타면서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강당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아예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화재 감지기 경보음도 제대로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요안(경기 화성소방서장) : "주차장에는 소화 설비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화 설비 자체가 소실돼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개교 2주 만에 벌어진 큰 화재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 불이 나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개교한 지 불과 2주밖에 안된 학교였는데 4층짜리 건물이 30분 만에 불에 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단지 하늘을 가릴 정도의 큰불에 사람들이 놀라 학교로 향합니다.
불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1층 주차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번져 4층 건물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학교에서 수업하던 초등학생 70여 명과 병설 유치원생 30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신발도 안신고 그냥 이렇게 막 울면서 (대피했어요.)"
<녹취> 목격자 : "(주변 공사장) 포크레인 갖다가 애들도 (건물에서) 꺼내주고 장비가 들어가서."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 "왜 연락이 없어요. 지금까지!"
불이 난 건물은 학교 강당 건물.
사고 당시 이 건물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화재 초등학교 학생 : "갑자기 펑 소리가 나길래 선생님이 대피하라고 불났다고..."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안에 설치된 단열재가 불에 타면서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강당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아예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화재 감지기 경보음도 제대로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요안(경기 화성소방서장) : "주차장에는 소화 설비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화 설비 자체가 소실돼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개교 2주 만에 벌어진 큰 화재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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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수업 중 불…학생 긴급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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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7 07:52:24
- 수정2016-12-17 08:19:28
<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 불이 나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개교한 지 불과 2주밖에 안된 학교였는데 4층짜리 건물이 30분 만에 불에 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단지 하늘을 가릴 정도의 큰불에 사람들이 놀라 학교로 향합니다.
불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1층 주차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번져 4층 건물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학교에서 수업하던 초등학생 70여 명과 병설 유치원생 30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신발도 안신고 그냥 이렇게 막 울면서 (대피했어요.)"
<녹취> 목격자 : "(주변 공사장) 포크레인 갖다가 애들도 (건물에서) 꺼내주고 장비가 들어가서."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 "왜 연락이 없어요. 지금까지!"
불이 난 건물은 학교 강당 건물.
사고 당시 이 건물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화재 초등학교 학생 : "갑자기 펑 소리가 나길래 선생님이 대피하라고 불났다고..."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안에 설치된 단열재가 불에 타면서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강당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아예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화재 감지기 경보음도 제대로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요안(경기 화성소방서장) : "주차장에는 소화 설비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화 설비 자체가 소실돼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개교 2주 만에 벌어진 큰 화재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 불이 나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개교한 지 불과 2주밖에 안된 학교였는데 4층짜리 건물이 30분 만에 불에 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단지 하늘을 가릴 정도의 큰불에 사람들이 놀라 학교로 향합니다.
불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1층 주차장에서 난 불은 삽시간에 번져 4층 건물 전체를 모두 태웠습니다.
학교에서 수업하던 초등학생 70여 명과 병설 유치원생 30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신발도 안신고 그냥 이렇게 막 울면서 (대피했어요.)"
<녹취> 목격자 : "(주변 공사장) 포크레인 갖다가 애들도 (건물에서) 꺼내주고 장비가 들어가서."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 "왜 연락이 없어요. 지금까지!"
불이 난 건물은 학교 강당 건물.
사고 당시 이 건물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화재 초등학교 학생 : "갑자기 펑 소리가 나길래 선생님이 대피하라고 불났다고..."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안에 설치된 단열재가 불에 타면서 빨리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강당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아예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화재 감지기 경보음도 제대로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요안(경기 화성소방서장) : "주차장에는 소화 설비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화 설비 자체가 소실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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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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