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5연승 행진’…KCC 누르고 단독 선두

입력 2016.12.17 (21:35) 수정 2016.12.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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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KCC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현과 오세근, 문성곤 국내 슈터 삼총사가 맹활약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8cm인 단신 외국인 선수 사익스가 놀라운 탄력을 자랑하며 호쾌한 덩크를 성공시킵니다.

사이먼도 덩크 행진에 가세합니다.

외국인선수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국내 선수 득점 1,2위인 이정현과 오세근은 물론 문성곤까지 골고루 득점에 가세합니다.

이들 국내 선수 삼총사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7점을 넣는 등 44점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입단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던 문성곤은, 최근 정교한 슈팅과 끈질긴 수비로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인삼공사는 15승 5패로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단일팀 감독 최초로 4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2004년 이후 모비스에서만 400승 268패를 기록했습니다.

유감독은 자축의 말 대신 11연패에 빠진 후배, KT 조동현 감독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 "누구보다 심정을 잘 아는데 다 겪어야 할 일이니까 의기소침하지 말고 힘내고."

오리온은 LG를 물리치고 14승 6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특급 새내기 국민은행의 박지수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부상 때문에 뒤늦게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박지수는, 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이선규는 V리그 최초로 900블로킹을 달성했습니다.

이선규의 방패를 앞세운 KB는 삼성화재에 3대 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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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공사 ‘5연승 행진’…KCC 누르고 단독 선두
    • 입력 2016-12-17 21:34:41
    • 수정2016-12-17 2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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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KCC를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현과 오세근, 문성곤 국내 슈터 삼총사가 맹활약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8cm인 단신 외국인 선수 사익스가 놀라운 탄력을 자랑하며 호쾌한 덩크를 성공시킵니다.

사이먼도 덩크 행진에 가세합니다.

외국인선수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국내 선수 득점 1,2위인 이정현과 오세근은 물론 문성곤까지 골고루 득점에 가세합니다.

이들 국내 선수 삼총사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7점을 넣는 등 44점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입단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던 문성곤은, 최근 정교한 슈팅과 끈질긴 수비로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인삼공사는 15승 5패로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단일팀 감독 최초로 4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2004년 이후 모비스에서만 400승 268패를 기록했습니다.

유감독은 자축의 말 대신 11연패에 빠진 후배, KT 조동현 감독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 "누구보다 심정을 잘 아는데 다 겪어야 할 일이니까 의기소침하지 말고 힘내고."

오리온은 LG를 물리치고 14승 6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특급 새내기 국민은행의 박지수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부상 때문에 뒤늦게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박지수는, 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이선규는 V리그 최초로 900블로킹을 달성했습니다.

이선규의 방패를 앞세운 KB는 삼성화재에 3대 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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