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나이드는 건 두렵지만 지혜로워지길”

입력 2016.12.18 (06:07) 수정 2016.12.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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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팔순 생일을 맞아 바티칸 성 베드로 광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 8명을 초청해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고 교황청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특별 미사에서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이 지난 며칠간 마음속에 있었다"고 고백한 뒤 고대 로마 시인과 철학자들을 인용하며 "노년은 '지혜에 갈급한 시기인만큼 평화롭고 신앙심이 깊고, 유익하며, 기쁜 노년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교황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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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나이드는 건 두렵지만 지혜로워지길”
    • 입력 2016-12-18 06:08:51
    • 수정2016-12-18 06: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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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팔순 생일을 맞아 바티칸 성 베드로 광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 8명을 초청해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고 교황청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특별 미사에서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이 지난 며칠간 마음속에 있었다"고 고백한 뒤 고대 로마 시인과 철학자들을 인용하며 "노년은 '지혜에 갈급한 시기인만큼 평화롭고 신앙심이 깊고, 유익하며, 기쁜 노년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교황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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